최근 오클랜드에서 위조지폐가 여러 차례 발견된 뒤 수사에 나선 경찰이 2명의 여성 용의자를 붙잡았다.
11월 22일(수) 마누카우 경찰에 따르면 푸케코헤 지역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여성 2명이 당일 법정에 출두한다.
이들은 9월 25일부터 도난차를 몰고 이스트 타마키 주유소 등지에서 기름을 넣은 뒤 달아나는 연쇄 범죄를 저질렀는데, 11월 17일 경찰이 푸케코헤의 한 주차장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멈춰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다른 차의 번호판이 붙어 있던 차 안에는 여성 2명이 타고 있었고 다양한 마약 관련 도구와 함께 소량의 메스암페타민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 여성의 핸드백에서 50달러 위조지폐 41장과 5달러 위조 지폐 5장, 그리고 차의 글러브 박스에서 50달러 위조지폐 3장이 발견됐다.
최근 푸케코헤 지역의 소매점들은 몇 건의 위조지폐 발견 신고를 했는데, 39세와 35세로 알려진 두 여성은 절도와 보석 조건 위반 및 위조지폐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경찰은 위조지폐를 발견한 사람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누군가가 위조지폐를 건네주려고 하면 받지 말고 만약 받았다면 더 이상 돌리지 말고 봉투에 넣고 경찰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중앙은행 웹사이트에는 다운로드가 가능한 PDF를 포함해 지폐 보안 기능과 위조 지폐를 식별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문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