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NZ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은 약 10% 감소했다.
Retail NZ의 최고경영자 캐롤린 영은 추수감사절 다음날 열리는 미국 전통의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 지난 5년 동안 뉴질랜드의 소매업체와 쇼핑객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롤린 영은 올해 예외 없이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해 상점에 쇼핑객은 많았지만 구매량이 적었다며, 전자제품, 가정용품, 보석류,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소매업체들과 대화를 나눴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매우 유사한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상점의 매출이 약 10% 감소했지만 매장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캐롤린 영은 많은 대형 소매업체가 더 일찍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는 더 낮은 가격과 경쟁해야 하는 소규모 소매업체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소매업체들이 좋은 날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얼마나 많은 쇼핑객이 있는지 보고 기분 좋게 놀랐다며, 작년 이맘때와 올해 사이에 돈의 가치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의 임대료와 모기지가 증가했는데, 이는 재량껏 지출할 수 있는 사용할 돈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따라서 소비자의 지갑이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고 그녀는 분석했다.
캐롤린 영은 사람들이 해외 온라인 상점보다는 뉴질랜드 기반 회사를 지원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오프라인 상점들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갖고 있으며, 제품을 실제로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물품 구입 후 뉴질랜드 법률의 적용을 받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취할 수 있는 절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캐롤린 영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내에서 계속 쇼핑함으로써 뉴질랜드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줄 것을 진심으로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가 시작되기 이전에 발표된 가격 비교 웹사이트 PriceSpy의 최근 2023년 블랙 프라이데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인들은 생활비 위기에도 불구하고 블랙 프라이데이에 작년보다 10% 더 많은 지출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질랜드의 대부분 상점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세일을 11월 28일 월요일까지 한다고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