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스턴트 배우가 가장 높은 곳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번지점프하는 특이한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모터사이클 선수인 로비 매디슨(Robbie Maddison)으로 그는 11월 28일(화) 오전에 퀸스타운 인근의 네비스(Nevis) 계곡에 있는 번지점프장에서 기록을 세웠다.
오토바이와 함께 줄에 묶인 그는 약 143m를 낙하하면서 공중제비를 펼쳤으며 자유낙하 시간은 8초가량이었다.
매디슨은 뉴질랜드를 찾은 동안에 지금까지 누구도 해보지 못했던 스턴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는 미친 것 같은 경험을 위해 살고 있다면서,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번지점프를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 내리겠다고 생각했고 “내가 지금 뉴질랜드에 있는데 왜 안 될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점프 후 그는 뉴질랜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극단적인 액티비티로 잘 알려져 있고 세계 최초로 상업용 번지점프를 한 ‘AJ Hackett Bungy NZ’와 함께 이전에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경험을 해 더욱 감동적이었고 영광스러웠다면서, 이번 도전을 가능하게 해준 AJ Hackett Bungy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J Hackett Bungy NZ번지 관계자도, 매디슨이 활기차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그가 퀸스타운의 네비스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오토바이 번지점프 기록을 달성하도록 지원해 기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