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전 강사는 대기 시간이 한 달 이상 길어졌기 때문에 실기 시험 운전자들이 준비도 되기 전에 시험을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식 운전 면허 시험(Full Licence Test)을 치르기 위한 평균 대기 시간은 45일이다.
실기 시험인 제한된 면허 시험(Restricted Licence Test)을 치르기 위한 평균 대기 시간은 53일이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더 오래 기다려야 하며 캔터베리에서는 61일을 기다려야 한다.
2023년 10월, 정부는 운전 면허증의 각 단계에 대해 불합격한 사람이 내는 재시험 응시료를 없애는 일체형 수수료를 도입하였다. 이로 인해 이론 시험인 러너 운전 시험(Learner drivers)에 응시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했고 일부 사람들은 도로 규칙을 읽지도,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루에 두 번 이상 시험을 다시 치르고 있다.
노스쇼어 운전 강사인 매튜 캠벨은 이제 긴 대기 시간 때문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실기 시험을 예약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습자들은 배우는 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테스트 실패를 통한 학습을 했다고 매튜 캠벨은 Checkpoin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무료로 재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튜 캠벨은 어리석은 이유로 시험에 자주 떨어진다며, 가끔 실기 시험 테스트가 종료되고 10분 후에 다시 시험을 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사각지대를 확인하지 않거나 로터리에서 신호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것은 준비되지 않은 실기 시험 응시자들이 하는 흔한 실수였다.
매튜 캠벨은 강사와 함께 하는 몇 번의 수업과 몇 번의 모의 테스트는 사람들에게 종종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너 라이센스를 가진 운전자가 제한된 면허 시험(Restricted Licence Test)을 보기 전에 120시간의 운전 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무료 재응시 제도를 중단하고 정부가 대신 몇 가지 무료 레슨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장 내일 이 제도가 없어져도 대기자 명단이 계속 이어져서 몇 달간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Waka Kotahi는 무료 재응시로 인해 테스트 용량을 크게 초과하는 수요가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