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기온과 강풍을 몰고 온 기상 전선이 전국을 휩쓸면서 뉴질랜드인들은 월요일일부터 추위를 느낄 것이라고 예보되었다.
MetService에 따르면 일요일 날씨는 매우 추웠으며 오타고와 사우스랜드의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10도에 도달하지 못했다.
밤새 기온이 급락해 트와이젤이 -4C로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크라이스트처치와 티마루가 -3C로 그 뒤를 이었다.
남부 지방에는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에는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예보되었다.
한편, 보트 타는 사람들과 서퍼들은 거대한 파도가 해안 일부를 휩쓸기 때문에 육지에 머물라는 권고를 받았다.
월요일 오후 6시까지 투라키라에 헤드(Turakirae Head)에서 마타이코나(Mataikona)까지 와이라라파(Wairarapa) 주변에 큰 파도 경보가 발령되었다.
MetService는 일요일 오후에는 파도가 5.5~6미터까지 치솟았다가 월요일 저녁에는 4미터로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월요일 오후 3시까지 웰링턴에 케이프 테라휘티(Cape Terawhiti)에서 투라키라에 헤드(Turakirae Head)까지 또 다른 큰 파도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파도는 4.5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MetService 업데이트에 따르면 일요일에 분 강하고 지속적인 바람으로 인해 남섬 일부 해안에서 파도의 높이가 7~8미터까지 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남섬 거의 전역과 북부 일부 지역에 해상 경보가 발효되었다.
MetService는 불안정한 남서풍 기상 흐름이 목요일까지 뉴질랜드 전역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며 바람은 곳곳에서 최대 40노트(약 74km/h)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Castlepoint, Chalmers, Chatham Islands, Conway, Foveaux, Grey, Milford, Rangitata, Stephens, Bream Head to Cape Colville에 강풍 경고가 발령되었다.
MetService는 이들 지역 중 일부에는 매우 거친 바다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우라키 만, 와이테마타 항구, 마누카우 항구, 코로만델, 베이오브플렌티에도 최대 35노트(65km/h)의 돌풍이 예상되는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