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이 지난해 발생했던 갱단 단원의 살인 사건과 관련된 수배자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 협조를 요청했다.
수배자는 파파쿠라에 거주하는 ‘비니 스티븐 마호니(Vini Steven Mahoni, 20)’이다.
그는 지난해 8월 5일 오클랜드의 포인트 잉글랜드(Pt England)에서 발생했던 살인 사건과 관련해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당시 ‘헤드 헌터스(Head Hunters)’ 갱단 단원인 찰스 퐁기(Charles Pongi, 32)가 타우리마 보존구역(Taurima Reserve)에서 총격을 받은 뒤 오클랜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건 발생 직후 곧바로 경찰의 살인 사건 수사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4명이 체포된 후 무죄를 주장했지만 이들은 현재 구금된 상태로 내년에 열릴 예정인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당시 퐁기의 장례식에서도 여러 명이 체포되고 차량들이 압수된 바 있다.
최근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살인 혐의로 마호니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또한 무기 소지 및 대마초 소지 혐의도 받고 법정에 나와야 했지만 출석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마호니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는데, 그를 볼 경우 직접 접근하지 말고 전화 111번이나 105번, 또는 익명이 가능한 Crime Stoppers(0800 555 111)를 통해 신고해 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