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2012년 이후 현재까지의 정당별 지지율 변동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 주도 연립정부가 여전히 지지율에서 앞선 가운데 럭슨 총리도 지지율을 점차 높이고 있다.
8월 19일 나온 ‘1News Verian’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당은 6월 중순에 실시했던 같은 조사에서 나왔던 지지율에서 변동이 없는 38%를 유지했다.
ACT당도 같은 7%를, 그리고 뉴질랜드 제일당 역시 6%로 나오면서 현재 정부를 구성 중인 3개 정당은 지지율에서 변화가 없었다.
한편 노동당은 1%p 상승해 30%를 기록했으며 녹색당이 2%p가 하락한 11%였고 마오리당은 1%p 오른 4%였는데, 응답자 중 11%가 지지하는 정당을 밝히지 않았다.
만약 이와 같은 지지율을 선거에 반영하면 현재 68석인 연립정부는 4석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64석을 확보하면서 계속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럭슨 총리가 총리 후보로서의 지지율이 5%p나 상승하면서 28%에 도달했는데, 이는 그가 총리를 맡은 이후 가장 큰 지지율 상승이다.
럭슨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여론조사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으며 자기 일을 하러 이 자리에 왔고 선거 전에도 말했듯이 계획을 실행하고 있고 나라를 바로잡고 있을 뿐이라면서, 정부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와 범죄, 보건과 교육 분야의 정부 정책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국민이 관심을 두는 사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연립정부는 강하고 안정적이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장관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 대표는 18%로 종전 조사와 같았으며 클로이 스와브릭 녹색당 의원이 1%p가 오른 7%를, 그리고 윈스턴 피터스 제일당 대표가 1%p가 오른 5%를 기록했으며 데이비드 시모어 ACT당 대표는 전과 같은 4%였다.
힙킨스 노동당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연립 정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럭슨 총리의 지지율이 오른 이유는 그가 매일 뉴스에 등장하기 때문이라면서 노동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1.00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501명)와 온라인 패널(500명)을 이용해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는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