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동산 가치, 완만한 성장

2월 부동산 가치, 완만한 성장

0 개 1,112 노영례

014df65052f19018c0627e8477e321ed_1741266737_4202.jpg
 

뉴질랜드의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0.3% 상승했으며, 2025년에도 완만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코어로직(CoreLogic)이 발표했다.


최신 데이터는 코어로직의 주택 가치 지수(Home Value Index)에서 나왔으며,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 켈빈 데이비슨은 이번 데이터가 작년의 '미니 침체(mini downturn)'가 끝났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부동산 가치는 총 4.1% 하락했으며, 이후 10월부터 1월까지는 완만한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코어로직은 이번 달 수치가 작년 1월 0.5%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2월 전국 중간 주택 가격(median national value)은 $807,164로, 2021년과 2022년 초 최고치보다 16.9% 하락했지만, COVID-19 이전인 2020년 3월의 $689,353보다 17.7%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부동산 가치 변화를 살펴보면, 타우랑아(Tauranga)는 0.2% 하락했고,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와 더니든(Dunedin)는 0.6% 상승, 해밀턴(Hamilton)은 0.5% 상승, 오클랜드(Auckland)는 0.3% 상승, 웰링턴(Wellington)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켈빈 데이비슨은 이번 상승세가 예상된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중간 부동산 가치가 0.3% 상승한 것은 과거 기준으로 볼 때 다소 완만한 증가세지만, 1년 넘게 지속된 하락 이후 의미 있는 상승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작년 7월~8월 이후의 금리 인하의 범위를 감안할 때, 2024년 부동산 가치 하락은 2025년 초 어느 시점에서 끝날 가능성이 항상 있었다고 덧붙였다. .


지역별 부동산 가치 변화

2월에는 주요 도시 외 지역에서는 부동산 가치 변화가 다소 엇갈린 결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치가 상승한 지역을 살펴보면, 네이피어(Napier)와 넬슨(Nelson)은 0.4% 상승, 로토루아(Rotorua)는 0.1% 상승, 기즈번(Gisborne)은 0.5% 상승, 뉴플리머스(New Plymouth)는 0.3% 상승, 인버카길(Invercargill)은 0.9% 상승, 퀸스타운(Queenstown)은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지역을 살펴보면, 파머스톤노스(Palmerston North)는 0.1% 하락, 헤이스팅스(Hastings)는 0.4% 하락, 왕가레이(Whangārei) 0.2% 하락, 왕가누이(Whanganui) 0.6%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지역이 매달 같은 속도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켈빈 데이비슨은 현재 매물(listing)이 평소보다 많아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금리 인하는 전반적으로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올해 부동산 가치의 완만한 회복은 지역 시장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은 어려울 것

켈빈 데이비슨은 부동산 가치 상승세가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예비 구매자(aspiring buyers)들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물이 풍부하고, 부채소득비율(DTI)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2025년 부동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부동산 가치가 모든 지역에서 매달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금리 인하와 경제 및 노동 시장의 개선이 중기적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미 일부 부동산 투자자(mortgaged investors)들이 2022~2023년의 조용한 시기를 지나 다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 1일부터 모기지 이자 공제(mortgage interest deductibility)가 100%로 복원되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고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금리 인하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켈빈 데이비슨은 첫 주택 구매자(first-home buyers)들에게도 기회가 여전히 많다며, 현재 주택 가격이 COVID-19 이후 최고점에 비하여 여전히 낮은 상태라, 첫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 시장이 더 활발해지고 거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주택 소유자(owner-occupiers)들도 더 쉽게 주택을 매각하고 다음 주택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5년에는 2024년보다 더 많은 주택 거래가 이루어지고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과거와 같은 급격한 가격 상승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정부, 오클랜드 하버 횡단 및 통행료 양허 투자 유치 추진

댓글 0 | 조회 2,405 | 2025.03.14
정부는 내년 중반까지 오클랜드 와이테마타 하버 가로지를 다리 또는 터널 건설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또한, 해외 투자 및 파이낸싱 방안을 검토하여 프로젝트를 보다… 더보기

오클랜드 프라이드 페스티벌 시위, 3명 추가 체포

댓글 0 | 조회 880 | 2025.03.14
오클랜드 프라이드 페스티벌(Auckland Pride Festival) 동안 발생한 시위에 대한 경찰 수사의 일환으로 추가로 3명이 체포되었다.이는 2월 15일 … 더보기

세금을 내지 않는 기업들

댓글 0 | 조회 1,825 | 2025.03.14
정부는 법인세율 변경을 고려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상당수의 기업이 아예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 정보법(Official Information Act… 더보기

밀포드 사운드, 산사태 발생 시 "치명적일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2025.03.14
캔터베리 대학교 재난 위험 및 회복력 연구 부교수인 팀 데이비스는 밀포드 사운드 방문객들에게 산사태가 미칠 잠재적인 영향이 자연재해로 인한 일반적인 위험 수준을 … 더보기

3월 14일 보름달 “달이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 일어난다”

댓글 0 | 조회 2,605 | 2025.03.13
3월 14일(금) 밤에 ‘개기 월식(total lunar eclipse)’으로 달이 붉게 변하는 드문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보름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 더보기

트럼프 취임 후 “ NZ 주택시장 검색하는 미국인 급증”

댓글 0 | 조회 1,999 | 2025.03.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NZ 주택시장을 검색하는 미국인 숫자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실제로 1월 20일 트럼프가 취임한 후부터 지난 3월 10일까… 더보기

CHCH 대성당 광장, 기념물 복원 작업 놓고 논란

댓글 0 | 조회 673 | 2025.03.13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광장에 서 있는 설치 예술 작품인 ‘Chalice(성배)’ 수리 복원 작업(restoring)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이 작품은 뉴질랜드 출신… 더보기

보건부의 디지털 예산 삭감안, "균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댓글 0 | 조회 679 | 2025.03.13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건 IT 전문가와 의료 종사자의 98%가 Health NZ의 디지털 서비스 예산 삭감이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 더보기

학교 급식 제공업체, 호주에 도움 요청

댓글 0 | 조회 1,302 | 2025.03.13
뉴질랜드의 주요 식품 제조업체인 리벨레(Libelle)가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스쿨 런치 콜렉티브(School Lunch Collective)는 이번 주 호주… 더보기

마타마타 칼리지 학생, 열차에 치여 사망

댓글 0 | 조회 1,000 | 2025.03.13
마타마타에서 수요일 오후 마타마타 칼리지의 한 학생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로 사망했다.사고는 3월 12일 오후 3시 15분경 마타마타 칼리지 근처에서 발생했다.세인…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20회 공연 준비 한창

댓글 0 | 조회 646 | 2025.03.12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20회 정기 공연이 오는 3월15일, Pinehurst School(75 Bush Road, Albany) 강단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더보기

우승 직후 죽은 경주견, 동물권 단체 다시 문제 지적

댓글 0 | 조회 873 | 2025.03.11
개경주에서 우승한 경주견이 우승 직후 죽는 사고가 발생해 동물권 보호단체가 다시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3월 7일 크라이스트처치 애딩턴(Addington) … 더보기

버드 스트라이크로 이륙 중단한 Air NZ 국내선

댓글 0 | 조회 1,046 | 2025.03.11
Air NZ 국내선이 활주로에서 새와 충돌하는 바람에 한동안 출발이 지연됐다.사건은 3월 11일 오후 낮에 더니든 공항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1시 35분에 크라이… 더보기

3개월 장기 실종자 찾는 남섬 경찰, 65세 여성도 찾아

댓글 0 | 조회 920 | 2025.03.11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남성이 더니든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3개월 가까이 실종돼 경찰이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조슈아(Joshua)라는 이름을 가진 54세의 … 더보기

대규모 사절단 이끌고 인도 찾는 럭슨 총리

댓글 0 | 조회 754 | 2025.03.11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다음 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럭슨 총리는 역대 뉴질랜드 총리 중에서 가장 큰 … 더보기

학교 급식 업체 파산, 점심 공급 차질 우려

댓글 0 | 조회 1,427 | 2025.03.11
학교 급식을 공급하는 ‘리벨(Libelle) 그룹’이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급식 공급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청산인으로 지정된 ‘딜로이트(D… 더보기

건축 활동 “2022년 9월 이후 내림세 지속”

댓글 0 | 조회 647 | 2025.03.11
2024년 12월 분기의 ‘건축 활동(building activity volume)’이 직전 분기보다 4.4% 줄었다.통계국이 지난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계절… 더보기

36시간 만에 구조된 여성 운전자, 죽음과 싸우는 중

댓글 0 | 조회 1,299 | 2025.03.11
단독 교통사고로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이틀이나 차 안에 갇혀 있던 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사경을 헤매고 있다.사고는 3월 3일 오전에 남섬 북부 태즈먼 … 더보기

정차시킨 차에서 나온 마약과 현금, 집에서도 거액이…

댓글 0 | 조회 1,146 | 2025.03.11
지난주 혹스베이에서 마약사범이 붙잡힌 가운데 차와 집에서 마약과 함께 거액의 현금이 발견됐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티코키노(Tikokino)인근의… 더보기

오클랜드 오네와 로드, ‘더 효율적인 도로’로 개선 계획

댓글 0 | 조회 1,501 | 2025.03.11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노스쇼어의 혼잡한 도로에 새로운 보행·자전거 겸용 도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교… 더보기

스파풀과 연관된 레지오넬라증 급증

댓글 0 | 조회 1,587 | 2025.03.10
뉴질랜드에서 오염된 스파풀(spa pool)과 관련된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인 레지오넬라증(Legionnaires' disease) 사례가 급증했다.보건부(He… 더보기

웰링턴 일부 지역, ‘대규모 단수’ 이후 수돗물 공급 재개

댓글 0 | 조회 558 | 2025.03.10
월요일 오후 발생한 ‘대규모 단수’ 이후 웰링턴의 마운트 쿡(Mount Cook)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되었다.웰링턴 워터(Wellington Water)는 벨… 더보기

오클랜드 시티 병원, 패혈증으로 사망한 남성

댓글 0 | 조회 1,861 | 2025.03.10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서 치료 지연으로 인해 한 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그의 딸이 상태 악화를 우려하며 의료진에 여러 차례 알렸음에도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더보기

해밀턴 한 초등학교, 락다운 후 해제

댓글 0 | 조회 1,383 | 2025.03.10
해밀턴의 한 초등학교가 경찰의 인근 지역 수색으로 인해 락다운 조치에 들어갔다가 해제되었다.경찰은 월요일 오전 프랭크턴(Frankton) 지역에서 사전 계획된 작… 더보기

'최악의 주택', 세입자 퇴거시킨 집주인들 벌금 부과

댓글 0 | 조회 2,225 | 2025.03.10
오클랜드의 세입자 두 명이 주택 상태에 대해 항의했다가, 집주인으로부터 불법적으로 퇴거당한 후 보상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하수 처리를 위해 부엌 바닥에 구멍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