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한번에 20대나 되는 폭주족 차량이 경찰에 압류됐다.
지난주 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북부 카잉가(Kainga)에서 진행한 ‘통카 작전(Operation Tonka)’을 통해 ‘번아웃’이나 ‘드리프팅’처럼 지속적으로 견인력을 상실하는 운전 행위나 반사회적 운전과 연루된 차량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 3개월 전에 메인 노스(Main North) 로드와 링크(Link) 로드에서 보이 레이싱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는 점을 알고 이번 작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반사회적인 도로 이용자가 자주 이곳에 모여 인근 업체와 운전자들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를 정기적으로 받았다면서, 보이 레이싱과 관련된 차량 33대를 확인하고 그중 20대를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머지 13대를 찾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들 차량 중 일부는 같은 날 밤이나 여러 날 밤에 걸쳐 여러 차례 범죄와 연관되어 있다고 전했는데, 경찰은 그동안 몇 주말에 걸쳐 모두 110건의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
관계자는 보이 레이싱에 참여한 이들은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반사회적 운전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정보가 있으면 105번으로 경찰에 신고해 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