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열대 사이클론 롤라(Tropical Cyclone Lola)의 잔해가 뉴질랜드에 상륙함에 따라 북섬 일부 지역에 폭우와 심한 돌풍이 예상된다.

MetService는 크고 복잡한 저기압 시스템이 일요일에 천천히 남동쪽으로 뉴질랜드 북부를 향해 이동하고 일요일 밤부터는 노스랜드로 이동함에 따라 여러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예보관은 이 기상 시스템은 다음 주 월요일에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여 천천히 남동쪽으로 북섬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X(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열대 사이클론 롤라의 잔해는 태즈먼 해의 저기압과 결합하여 화요일까지 뉴질랜드 북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와 그레이트 배리어 섬에는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 사이에 주황색 강풍 경보가 발령되었다. 또한 월요일 아침까지 15시간 동안 뇌우 가능성이 있는 폭우주의보가 발령되었다. MetService는 노출된 장소에서 120~130km/h의 피해를 주는 돌풍을 동반하는 극심한 강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월요일 아침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예상되며, 강수량은 경고 기준에 근접할 수 있다.

노스랜드에는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월요일 오전 5시까지 18시간 동안 주황색 폭우 경보가 발령되었다. 특히 동부 지역에서 90~1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랜드에도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월요일 오전 5시 사이에 강풍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노출된 지역에서 시속 130km의 피해를 주는 돌풍을 동반한 극심한 강풍이 예보되었다.

코로만델 반도에도 비슷한 경보가 내려져 주황색 호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발령되었다.

MetService는 코로만델 반도에 100~15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출된 지역에 시속 120km의 강한 돌풍이 불 수 있다.

뉴질랜드에 접근하는 열대 사이클론 롤라 잔해

MetService 기상 통신 책임자인 리사는 열대 사이클론 롤라(Lola)의 잔해가 노스랜드에 접근하여 월요일에 북섬 상류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사는 롤라의 잔해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태즈만 해를 관찰해 왔다며 토요일 북쪽으로 이동하는 한파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여 깊은 저기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MetService는 주말 동안 영향을 받을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 북부 지역에 경고나 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스랜드에서 코로만델 반도, 이스트 케이프까지의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 폭우, 큰 파도가 예상될 수 있다. 이는 일요일 이른 시간에 노스랜드에서 시작하여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며 며칠 동안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