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 코타히 뉴질랜드 교통국(Waka Kotahi NZ Transport Agency)은 악천후로 인해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가 강한 바람이 불면 폐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발령했다.
Metservice에서는 오클랜드 지역이 월요일 오전 9시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와카 코타히(Waka Kotahi)는 운전자들에게 일요일 오후 5시부터 월요일 낮 12시까지 돌풍이 최대 시속 75~90km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요일 새벽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돌풍은 시속 90~95km에 도달할 위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적색 경보가 발령되면 하버브리지의 모든 차선이 폐쇄될 수도 있다.
10월 30일 낮 12시까지 돌풍이 얼마나 부느냐에 따라 하버브리지는 일시적으로 폐쇄되거나 일부 차선이 통제될 수 있다.
일요일 오후, 뉴질랜드 교통국 와카 코타히는 강풍으로 인해 하버브리지의 속도 제한이 낮아지고 교량의 일부 차선이 폐쇄될 가능성이 있는 황색 경보가 발령되었음을 알렸다.
교통국에서는 자동차 운전자들이 상황에 맞게 운전하고, 차선 폐쇄 및 속도 감소를 나타내는 전자 게시판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다리를 건너는 동안 안내된 차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요일 오후 5시가 넘은 시간, 하버 브리지는 일시적으로 양방향 4개 차선이 각각 2개 차선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해 차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정체되었다.
바람이 잦아들자, 오후 6시 이후에는 양방향 4개 차선 모두가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