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항공 전문가는 내년에는 수용 능력 문제로 인해 국제선 항공편 가격이 더 비싸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하와이안항공은 이미 내년 겨울 시즌 동안 모든 항공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항공업계 평론가인 아이린 킹이 말했다.
일반적으로 호놀룰루까지 일주일에 3번 운항하는 하와이안 항공(Hawaiian Airlines)은 비수기가 시작되는 내년 4월부터 뉴질랜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중단하고 11월까지 재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항공사는 미국 목적지에 대한 뉴질랜드 수요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 내년 겨울 동안 뉴질랜드를 떠나더 수익성이 높은 북반구 노선을 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호놀룰루행 주 3회 운항은 내년 4월부터 중단됐다가 2024년 11월 초 재개될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경쟁 항공편이 사라진 가운데 에어 뉴질랜드만 운항을 계속하게 된다.
항공사들이 뉴질랜드를 오가는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아이린 킹은 체크포인트(TV 프로그램)에 말했다.
아이린 킹은 뉴질랜드가 세계와 지리적으로 고립된 작은 시장이고, 이것이 항상 뉴질랜드의 가장 큰 과제라며, 다른 더 큰 시장을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사를 뉴질랜드로 유치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년에는 좌석이 적고 항공권 가격이 훨씬 비싸 여행하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항공편이 적다는 것은 가격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간단히 설명했다.
아이린 킹은 내년에도 수요는 여전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편이 줄어들면 항공편 티켓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녀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항공편 인상 요인으로는 미국행 노선에 대한 수요는 미국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았다. 뉴질랜드 달러에 대한 미국 달러 환율이 지금은 58센트 정도이지만, 이전에는 80센트였던 시절이 있었다.
항공사 대표 이사회의 캐스 오브라이언 집행관은 항공사들이 뉴질랜드 내외에서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이라고 체크포인트에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국제 항공사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단순히 지리적 고립과 인구 부족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어떤 이유로든 의도한 목적지로 갈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도착하는 항공편에는 착륙할 수 있는 백업 장소가 있어야 한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공항의 경우 웰링턴 북쪽에 있는 뉴질랜드 왕립 공군 기지 오하케아이다.
오브라이언은 현재의 문제는 뉴질랜드 왕립 공군 기지 오하케아를 항상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는 공군 기지에 구조 소방 자원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클랜드로 비행하는 사람은 비상 시에 훨씬 더 멀리 떨어져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로 대체 비행기를 타야 하고 더 멀기 때문에 항공기는 약 2.5톤의 여분의 연료를 운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추가 연료를 운반하기 때문에 항공기가 더 무거워지고 항공기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더 적은 승객을 태울 수 밖에 없고 승객수가 적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는 수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그것은 확실히 노선을 덜 수익성 있고 덜 좋게 만들게 되는 상황이다.
직항 항공편이 너무 비싸다고 한다면, 피지 항공과 같이 하와이로 갈 수 있는 다른 옵션이 있다.
오브라이언은 뉴질랜드에서 해야 할 일은 항공사가 운항하기에 좋은 목적지인지 확인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