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오클랜드의 구금 시설에 갇혀 있다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던 남성이 결국 숨져 경찰과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건은 지난 10월 6일(금) 오전 10시 56분쯤 발생했는데, 당시 마운트 이든( Mt. Eden) 교도소에 있는 ‘Auckland Custody Unit’에 갇혀 있던 남성이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즉시 응급조치를 한 뒤 구급차를 불렀다.
남성은 오클랜드 시립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결국 사흘 뒤인 9일(월) 밤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대 사건 조사(critical incident investigation)’를 시작했으며 사건을 경찰 독립조사국(IPCA)에도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시관에게도 통보하고 사인 조사를 위한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워크세이프에도 절차에 따라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에도 다른 차량의 문을 열려고 하다가 붙잡혀 경찰 구금 시설에 갇혔던 남성이 의학적 이유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얼마 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