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하버 컨트리 클럽, 갑작스런 폐쇄 후...

걸프하버 컨트리 클럽, 갑작스런 폐쇄 후...

0 개 3,996 노영례

2d8efa15e25bfdd07134a20e83e0fd2f_1697244034_3378.png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이 지난 7월 갑작스럽게 폐쇄한다고 공지된 후, 골퍼들은 버려진 코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 


황가파라오아(Whangaparāoa) 반도에 있는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Gulf Harbour Country Club)의 소유주가 언제 돈을 갚을 것인지, 돈을 갚기는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사업을 중단했다.


일부 클럽 회원들은 갑작스런 폐쇄에도 불구하고 코스를 계속 이용하면서 지불한 회비 중 수천 달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오클랜드의 명문 골프장 중 하나였던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의 전직 직원은 현장에서 해고된 후 수만 달러의 빚을 졌다고 말했다.


라이언 테일러는 15년 동안 골프 코스를 세심하게 관리하며 골프 코스를 세계 무대에 선보일 만큼 깨끗한 상태로 유지했으며 2023년 초 뉴질랜드 PGA 챔피언십 개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라이언 테일러는 갑자기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대출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적법한 절차도 없이 자신이 일자리에서 해고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근무일에 대한 급여도 못 받았고, 통지 기간도 없고, 많은 연차 휴가도 받지 못한 채 약 25,000달러의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빚진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라이언 테일러는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Gulf Harbour Country Club)에는 프로샵, 사무실 직원, 바 직원, 그린키퍼 등 몇 가지 부서가 있는데 그들이 갑작스러운 직장 폐쇄로 인해 모두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클럽 디렉터인 웨인 베일리는 클럽 회원들에게 메시지가 전달되기 불과 몇 시간 전인 7월 20일에 클럽 폐쇄에 대해 직원들에게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골프 클럽 운영이 즉시 중단되었으며 GHCC(2016) Limited와의 고용도 즉시 중단된다는 구두 조언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메일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클럽은 계속해서 적자를 내고 있으며 이를 되돌릴 방법을 찾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한 현실적인 전망은 없었다며, 클럽 폐쇄를 이유를 설명했다. 


웨인 베일리는 클럽 폐쇄를 공지한 그 다음 주에 최종 급여에 관해 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뒤따른 것은 침묵이었다.


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인 Checkpoint에서는 웨인 베일리와 클럽 소유주 그레그 올리버에게 반복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골프 클럽의 전직 직원인 매트 테일러는 약 $12,000의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는 해고가 아주 나쁜 시기에 자신에게 닥쳤다며, 어린 아이가 태어났고 아내는 일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직장을 잃었고 수입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골프 클럽 소유주인 그렉 올리버는 2021년 중반에 클럽을 인수했지만, 불과 몇 달 뒤 그는 4년 동안 어떤 회사도 운영할 수 없도록 금지되었다.


웨인 베일리는 그렉 올리버의 많은 회사의 이사직을 맡았다.


그러나 걸프 하버 직원들은 그렉 올리버가 여전히 배후에 있었다고 말했다. 전 골프 디렉터 프레이저 본드는 클럽이 한 번만 사용되는 기계에 막대한 돈을 썼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렉 올리버가 클럽이 문을 닫은 후에도 계속해서 클럽에 있었다며, 그렉 올리버가 지금도 약 130,000달러 상당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이저 본드는 지난해 말 자신의 직위에서 사임했지만 회원 자격을 유지했다. 다른 많은 회원들도 같은 보트에 탔지만, 일부 회원들은 이에 관계없이 코스에서 계속 플레이했다.


프레이저 본드는 플레이어들의 반항적인 모습을 즐기고 있었고, 심지어 3,00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은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국제적인 골프 코스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사람들은 나가서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럽은 폐쇄 직전까지 기업 회원들로부터 계속해서 돈을 모았다. Kevin Park은 폐쇄 며칠 전에 연간 멤버십 비용으로 약 16,000달러를 지불했다. 그는 자신의 돈을 환불해 주실 수 있는지 이메일을 보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케빈 박은 그들이 미안하다고만 말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케빈 박은 돈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며, 금전적인 부분은 참을 수 있지만 문제는 자신이 걸프하버에서 10년 넘게 플레이해 왔다는 것이고, 오클랜드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인데 뭔가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걸프하버 컨트리 클럽의 연간 회원권은 $3,000로 저렴하지 않았지만, 폐쇄가 공지된 후 환불이나 아무것도 없었다.


이 골프 클럽은 리디아 고의 훈련장이기도 했었고 많은 한인 동포들이 방문하는 골프장이기도 했다.


폐쇄된 골프장이 개발될 것이라는 소문에 지역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역에 사는 닉 베어리는 RNZ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장 옆으로 이사를 한 이유 중 하나가 골프 클럽을 쉽게 이용하기 위해서였다며 여가 활동에 대한 프리미엄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클럽이 문을 닫은 이후 자신의 부동산 가치가 약 20만 달러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코스가 예전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매자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3명이 들어야 하는 양 조각상 훔쳐간 도둑들

댓글 0 | 조회 1,700 | 2023.10.17
뉴질랜드를 의미하는 여러 상징물이 몸에 그려진 5피트 높이의 양 조각상이 도난당했다.유리섬유(fibreglass)로 만들어진 조각상은 오클랜드의 세인트 헬리어스(… 더보기

먹거리 물가 오름세 연간 8.0%로 완화

댓글 0 | 조회 952 | 2023.10.17
지난 9월까지 먹거리 물가가 한 해 동안 8.0% 오른 가운데 계절이 바뀌면서 월별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했다.이는 지난 6월에 12.5%까지 올랐던 것에 비해서는… 더보기

가축 부상 방치했던 농부에 가택구류형 선고

댓글 0 | 조회 1,179 | 2023.10.17
와이카토에서 가축을 키웠던 40대 농부가 동물 복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가택구류형을 받았다.이른바 ‘셰어밀커(sharemilker)’인 마크 도널드 리처드슨(Mar… 더보기

안전벨트와 카시트 단속한 경찰 “실망감과 함께 경고”

댓글 0 | 조회 1,577 | 2023.10.17
최근 안전벨트나 유아용 카시트 단속을 실시한 경찰이 실망감을 보이는 한편 운전자에게 경고도 함께 전했다.지난 7주간에 걸쳐 경찰은 안전벨트 착용과 적절한 카시트 … 더보기

사슴 산업과 에어쇼 선구자 팀 월리스 경 별세

댓글 0 | 조회 780 | 2023.10.17
사업가이자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에어쇼 중 하나인 ‘워버드 오버 와나카(Warbirds over Wānaka)’를 창립한 팀 월리스(Sir Tim Wallis) 경… 더보기

‘가계 순자산’ 6개 분기 째 연속 감소

댓글 0 | 조회 861 | 2023.10.17
집값 하락으로 뉴질랜드 가구가 소유한 이른바 ‘가계 순자산(household net worth)’이 6분기째 연속으로 감소했다.10월 16일(월) 나온 통계국 자… 더보기

NZ 찾아오는 인도 출신 크게 늘어나

댓글 0 | 조회 1,560 | 2023.10.17
최근 들어 뉴질랜드를 찾아오는 인도 출신 방문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1일(수) 통계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8월에 입국한 인도 출신 … 더보기

NZ Ski “안전 무시한 대가는 벌금 수십만불”

댓글 0 | 조회 787 | 2023.10.17
퀸스타운의 코로넷 피크(Coronet Peak) 스키장 운영회사에 안전사고 책임을 물어 벌금과 배상금으로 57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선고가 내려졌다.사고는 2019… 더보기

8월까지 연간 순이민자 11만 명 넘어 신기록 수립

댓글 0 | 조회 944 | 2023.10.17
최근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이민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 8월까지의 연간 ‘순이민자(net migration)’가 신기록을 세웠다.10월 11일(수) 공개된 통계국의 … 더보기

웰링턴 빌딩 화재 직전, 청소년 4명 울타리 뛰어 넘어

댓글 0 | 조회 2,037 | 2023.10.16
일요일 오후 웰링턴 중심가의 투마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의 사람들이 대피하고 도로가 폐쇄되는 사건이 있었다.경찰은 일요일 오후화재가 발생하기 전 웰링… 더보기

웰링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살인 수사 시작

댓글 0 | 조회 1,985 | 2023.10.16
웰링턴의 자택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후 살인 수사가 시작되었다.경찰은 10월 16일 월요일 오후 2시 직후 미라마(Miramar)의 토타라 로드(Tota… 더보기

스카이시티 CEO 마이클 아힌 사임

댓글 0 | 조회 1,956 | 2023.10.16
오클랜드 스카이시티의 CEO 마이클 아힌이 사임 의사를 밝혔고 내년 3월 말 퇴임할 예정이다.마이클 아힌은 2017년 스카이시티에 입사했고, 2020년 11월 대… 더보기

오클랜드 박물관, 이스라엘 위한 조명 밝힌 후...

댓글 0 | 조회 2,801 | 2023.10.16
오클랜드 박물관의 관장 데이비드는 일요일밤 이스라엘 색으로 조명을 밝힌 후 박물관의 접근 방식이 잘못됐다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 더보기

애로우타운, 'Cyclorama' 전기 자전거 축제

댓글 0 | 조회 1,308 | 2023.10.16
남섬 애로우타운에서 전기 자전거 축제인 사이클로라마(Cyclorama)가 10월 21일~22일에 열린다.노동절 주말 동안 수백 명의 전기 자전거 타는 사람과 열광… 더보기

노스 캔터베리, 4,500 가구 정전 계속

댓글 0 | 조회 1,399 | 2023.10.16
파괴적인 바람이 지역을 강타한 후에도 남섬 노스 캔터베리에서는 약 4,500채의 주택에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전력회사에서는 복구에 시간이 걸릴 수 … 더보기

돌풍으로 웰링턴행 피지 비행기, AK 활주로에 갇혀

댓글 0 | 조회 1,529 | 2023.10.15
주말 동안 웰링턴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졌고, 수천 채의 캔터베리 주택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 남북섬 일부 지역은 강한 돌풍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St… 더보기

노스랜드 거리에서 남성 숨진 채 발견,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1,952 | 2023.10.15
목요일 노스랜드 거리 한복판에서 한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된 후 두 명의 남성이 기소되었다.10월 12일 새벽 4시경 루아카카(Ruakākā)의 피터 스넬 로드(P… 더보기

폭우와 강풍, 중남부 일부 지역 강타

댓글 0 | 조회 1,399 | 2023.10.15
주말 동안 거친 날씨로 인해 캔터베리의 나무와 전력선이 쓰러지고 수풀 화재가 발생하였다. 월요일부터는 중부 및 남부 지역에 폭우와 심한 강풍이 예상된다.MetSe… 더보기

웰링턴 CBD 투마스 빌딩 화재, 연기로 시민들 대피

댓글 0 | 조회 1,196 | 2023.10.15
일요일 오후 웰링턴 CBD의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도시 전체에 연기가 피어오르자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FENZ(Fire and Emergency New… 더보기

차기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그는 누구인가?

댓글 0 | 조회 6,729 | 2023.10.15
▲사진 출처 : 차기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페이스북 페이지2023뉴질랜드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함으로써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 더보기

'2023 총선' 국민당 승리, ACT와 정부 구성

댓글 0 | 조회 6,562 | 2023.10.15
*사진 출처 : 크리스토퍼 럭슨 차기 총리 페이스북 페이지2023 뉴질랜드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했다. 국민당은 ACT와 함께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뉴질… 더보기

10월 14일 총선 투표날, 오후 7시까지...

댓글 0 | 조회 2,987 | 2023.10.14
10월 14일은 뉴질랜드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 투표날(2023 General Election)이다.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13일은 사전 투표일로 전국 각지… 더보기
Now

현재 걸프하버 컨트리 클럽, 갑작스런 폐쇄 후...

댓글 0 | 조회 3,997 | 2023.10.14
걸프 하버 컨트리 클럽이 지난 7월 갑작스럽게 폐쇄한다고 공지된 후, 골퍼들은 버려진 코스를 계속 이용하고 있다.황가파라오아(Whangaparāoa) 반도에 있는… 더보기

캔터베리, 강풍 경보 발령

댓글 0 | 조회 1,142 | 2023.10.14
10월 14일 선거일인 토요일, 남섬 대부분과 북섬 하부 지역에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었다.MetService는 캔터베리 하이 컨트리(Canterbury Hig… 더보기

실종된 피지 어부들, 9일 만에 뉴질랜드 공군이 발견

댓글 0 | 조회 2,327 | 2023.10.13
뉴질랜드 공군(RNZAF) 포세이돈 승무원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9일 만에 피지 어부 3명을 발견했다.어부들은 길이 8.5m의 나무 어선 레와(Lewa)를 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