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으면서 일부 오클랜드 주민들은 물놀이를 위해 바다로 나간다. 그러나 최근 하수구가 붕괴되고 매일 약 1,300만 리터의 폐수가 와이테마타 하버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주민들이 이번 긴 주말에 가까운 해변에서 물놀이를 해도 안전할까?
10월 22일 오후 3시경 확인한 세이프스윔 웹사이트에서는 아직 오클랜드의 와이테마타 하버의 많은 비치들이 검은색 핀으로 표시되며 그 곳에서는 수영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동쪽 넒은 바다와 접하는 비치들은 수영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닉은 오클랜드 주민들이 지역 해변의 수질에 대한 업데이트를 안내받는 Safeswim 웹사이트를 감독하는 오클랜드 카운실 부서인 Healthy Waters의 기획 책임자이다. RNZ과의 인터뷰에서 닉은 긴 주말을 앞두고 Stuff과의 인터뷰에서 Safeswim에 녹색 핀이 보이면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은 색 핀이 보이면 물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닉은 Healthy Waters가 지난 9월 말 직경 2.1미터의 벽돌 하수구가 붕괴되고 때때로 물 안전 한계가 초과된 이후 수질을 모니터링해 왔다고 말했다.
금요일에는 와이테마타 하버 대부분에 검은색 핀이 있었는데 이는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음을 의미하며 검은색 핀은 수영 등을 금지하는 라후이와 일치한다고 닉은 말했다.
그는 하수구 붕괴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Ngāti Whātua Ōrākei가 와이테마타(Waitematā) 건너편에 라후이(Rāhui)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Safeswim에서 녹색 핀이 보이면 수질이 양호하다는 좋은 증거가 있다는 의미라고 그는 전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중 물놀이를 할 사람들은 먼저 세이프스윔 웹사이트를 확인하라는 공중 보건 조언이 나왔다. Te Whatu Ora 국립 공중 보건 북부 지역 보건 의료 책임자인 데이비드는 와이테마타 하버 전체에서 조개류 수집을 피하라는 공중 보건 권고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사람들은 나중에 폐수 방출 사건이 끝난 후 4주가 될 때까지 조개류를 수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화요일에 워터케어(Watercare)는 기록적인 시간 내에 계획하고 건설하기 위해 20일간의 막대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와이테마타 하버로의 폐수 유출을 크게 줄이기 위해 폐수 우회로가 마련되었다고 발표했다.
워터케어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마크는 폐수 우회로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금요일 아침까지 Mechanics Bay와 Wynyard Basin의 서쪽 끝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이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비가 오면 오라케이 주 하수구로 유입되는 집수지 중 일부가 폐수/폭우가 통합된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폐수와 우수가 결합되어 와이테마타 하버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습한 날씨에는 통합 네트워크로 인한 범람이 흔했고, 폐수가 다시 오라케이 메인 하수구를 통해 흐를 때까지는 평소보다 그러한 범람이 더 빈번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임시 펌프 스테이션은 초당 최대 600리터의 유량을 처리할 수 있지만 스탠다드 네트워크 펌프보다 막힘에 더 취약하다고 마크는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3P(오줌, 똥, 화장지, Pee, Poo,toilet Paper)만 변기에 버리고 물티슈나 다른 쓰레기는 변기에 버리지 않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