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금요일 오전, 퀸스타운 공항에서는 폭탄 위협으로 인해 공항 터미널 내의 사람들이 모두 대피하였고 경찰과 폭탄처리 전문팀이 투입되는 일이 있었다.
검색대에서 포착된 의심스러운 X-Ray 이미지로 인해 터미널 전체가 대피에 들어갔고 약 25편의 항공편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
토요일 발표된 바에 의하면 금요일의 퀸스타운 공항 폭탄 위협의 원인은 전기 스키부츠워머(Electric Ski Boot-Warmer)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군 폭탄 처리반은 조사 끝에 결국 그 품목이 전기 스키 부츠 워머(Electric Ski Boot-Warmer)라는 것을 발견했다.
보안 위협이 발생한 후 항공사들은 승객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퀸스타운 공항의 글렌 소우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며칠 동안 바쁜 일정이 예상되며 방학이 끝나는 시점이라서 더 바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문제가 파악되었고, 퀸스타운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방학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의 이동에 주말의 대부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글렌 소우리는 아마도 2~3일 정도 걸려야 금요일에 취소된 항공편 승객을 모두 소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항공사들이 토요일에 퀸스타운을 통해 태즈만 횡단 항공편을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6일 금요일 에어 뉴질랜드는 퀸스타운 공항의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인해 10편의 항공편(도착 4편, 출발 6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전기 스키부츠워머(Electric Ski Boot-Warmer)는 젖은 스키 신발을 말리는 도구이다.
퀸스타운 공항 검색대 엑스레이에서 걸린 전기 스키부츠워머가 정확히 어떤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금요일의 소동으로 앞으로 공항 수화물 가방 안에 전기 스키부츠워머를 넣지 말라는 경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