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 오브 플렌티 동부에서 갱단과 관련된 총격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
10월 15일(일)에는 총기로 무장한 한 남성이 오포티카(Ōpōtiki)의 한 주택에 나타나 거주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당일 밤에는 차량 한 대가 총격을 당한 뒤 도난당했으며, 이튿날 이른 아침에는 또 다른 주택에서 총성이 난 데 이어 29세의 한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총기와 관련한 혐의로 18일(수) 화카타네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총격 사건은 17일(화) 아침에도 또 다른 장소에서 2건이 더 발생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모두 ‘갱단과 관련된(gang-related)’ 사건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갱단 단원들이 서로를 표적으로 삼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전하면서, 사건에 관련된 이들은 경찰이 지역사회에서 이런 종류의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같은 범죄는 무의미하고 또한 아주 위험하며 아무도 심각한 상처를 입거나 죽지 않은 게 기적이라면서,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누구든지 경찰에 연락해 주도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