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심해지는 범죄에 사업체들 생존 위협

오클랜드 CBD, 심해지는 범죄에 사업체들 생존 위협

0 개 2,699 노영례

c1eea9bd3892372c451bda4becdfc1b0_1716797933_9128.png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서 범죄자들이 직원을 괴롭히고, 물건을 훔치고, 고객에게 겁을 주어 쫓아내고 있다고 사업주들이 말했다.


CBD의 한 식당 주인은 안전 문제 때문에 직원들을 그룹으로 묶어 차까지 걸어가게 하고 있고, 다른 식당 주인은 더 많은 경찰 순찰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클은 오클랜드 도심에 St Patrick's Square의 The Grove와 Wynyard Quarter의 Baduzzi라는 두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두 곳의 레스토랑 모두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범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직원 중 일부가 차로 걸어가다가 지갑을 빼앗기는 일이 있었고, 도둑이 침입하여 문을 부수고 많은 피해를 입히려고 시도하는 일도 있었으며, 몇 가지 물건을 훔쳐가고 또 다시 침입을 시도하는 일들도 있었다. 


마이클은 상황이 통제 불가능하다며, 65~70명의 직원들이 여러 측면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과 고객이 도시로 오는 것이 걱정되고,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정답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룹으로 걸어서 차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만약 여성 매니저 중 한 명이 문을 닫게 되면 다같이 기다렸다가 모여서 차로 가도록 하고 있으며, 식당 문을 닫는 시간에 보안 프로토콜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도시가 성장하려면 이 범죄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ort Street에서 Ima Cuisine의 소유주인 야엘은 한때 번화했던 자신의 레스토랑이 살아남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그녀는 생존이 걱정되고 범죄와 안전 문제는 사업체가 죽어가는 이유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야엘은 사람들이 오클랜드 CBD를 방문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내 주차비는 비싸고, 도시는 안전하지 않으며, 곳곳에 공사 중임을 표시하는 원뿔이 있고, 도시에서의 일거리가 줄어들고, 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는 등 지금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6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동안 비즈니스 협회인 Heart of the City는 CBD 전역의 보안 순찰에 130만 달러를 지출했다. 하트 오브 더 시티(Heart of the City)의 비브 벡 최고경영자는 보안 순찰 시스템이 범죄자를 억제하고 사업주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브 벡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순찰하고, 사업체에 참여하는 것이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녀는 필요할 때 경찰에 에스컬레이션하고, 하트 오브 더 시티에서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카운실의 CityWatch 서비스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비원의 한계, "경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야엘은 순찰이 양날의 검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식당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고객을 방해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그 남자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경비원들이 거기 있었고 평소에는 경찰이 오곤 했는데 경비원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안 왔다. 경찰은 바쁘고 '아 괜찮아, 경비원들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지만, 경비원은 경찰이 아니니까 그 남자를 나가게 할 수 없었다.


CBD에서 두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마이클은 2024년 예산에 CBD의 더 많은 경찰관을 위한 자금이 포함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러한 장소에 경찰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브 벡은 이에 동의했다. 그녀는 확실히 더 많은 경찰에 대한 헌신을 보고 싶고, 시내 경찰서에 대한 헌신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브 벡은 정신 건강과 중독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미 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확실히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정부가 5월 30일 목요일에 예산을 공개할 때 오클랜드 CBD의 기업들이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 납치로 오인해 사람을… 겨우 2년 징역형

댓글 0 | 조회 1,023 | 2024.10.23
아들을 납치하는 것으로 오해해 사람을 쳐 사망하게 만든 남성에게 2년 징역형이 내려졌다.사건은 지난 2023년 4월, 크라이스트처치의 린우드(Linwood) 파크… 더보기

경주견 죽자 다시 터져나온 경기 금지 요구 목소리

댓글 0 | 조회 515 | 2024.10.23
경주견이 또 한 마리 죽어 개 달리기 경기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터져 나왔다.지난 10월 18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애딩턴 경마장에서 경주 중 척추가 심하게… 더보기

정부, 웰링턴 카운슬에 크라운 옵저버 임명

댓글 0 | 조회 341 | 2024.10.22
정부는 몇 주 안에 웰링턴 카운슬에 크라운 옵저버(Crown Observer)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지방자치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이 발표했다.시메온 브라운 장관은 … 더보기

딸 셋 살해한 로렌 디카슨, 18년형 마치면 추방

댓글 0 | 조회 1,084 | 2024.10.22
세 명의 달을 살해한 로렌 디카슨이 뉴질랜드에서 징역형을 마치게 되면 추방될 예정이다.그녀는 티마루에 있는 집에서 3년 전 세 명의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더보기

정부, 새로운 $3 급식 프로그램 공개

댓글 0 | 조회 1,174 | 2024.10.22
정부는 새로운 학교 급식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교육부 차관 데이비드 시모어는 기업이 정부와 협력하여 기존 급식 프로그램을 변화시켰으며, 학생들을 위해 … 더보기

경찰, 갱 아지트 급습 후 28명 체포,마약과 총기 압수

댓글 0 | 조회 741 | 2024.10.22
10월 22일 화요일 아침, 경찰은 북섬 전역에서 갱단 아지트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한 후 28명이 체포되고 대량의 불법 마약과 총기류 등이 압수했다. 경찰 대… 더보기

와이카토 대형 초목 화재, 80헥타르 소실

댓글 0 | 조회 668 | 2024.10.22
와이카토 북부 메레메레 근처에서 발생한 초목 화재로 인해 약 80헥타르가 불타버렸다. 소방관들은 여전히 대형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소방대는 월요일 정… 더보기

경제학자, OCR 인하 가능성 제기

댓글 0 | 조회 1,082 | 2024.10.22
다음 달에 중앙은행이 공식 금리(OCR)를 대폭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금융 시장에서는 11월에 7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 더보기

오클랜드 도심 칼부림,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4,991 | 2024.10.19
토요일 이른 새벽에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오클랜드 도심에서 10대 한 명이 체포되었다.구급대는 10월 19일 새벽 1시경 Quay Street로 출동했다.현장에… 더보기

수당 삭감,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

댓글 0 | 조회 4,031 | 2024.10.19
9월 분기에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수당(Benefits) 삭감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주로 약속을 놓친 것이 원인이었다.사회 개발부(MSD)의 분기별 … 더보기

더니든 여성, 어머니에게서 거의 100만 달러 훔친 뒤 투옥

댓글 0 | 조회 3,001 | 2024.10.19
더니든 여성 줄리 엘리자베스 모튼(60세)은 금요일에 더니든 지방 법원에서 3년 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여러 해에 걸쳐 수백 건의 불법 거래를 저지… 더보기

병원에서 간호사, "모국어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 논란

댓글 0 | 조회 3,715 | 2024.10.19
최근 팔머스턴 노스 병원의 인사부장은 인도 간호사에게 직장에서 모국어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시는 말라얄람어를 사용하는 간호사에게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 더보기

오클랜드의 혼잡 통행료 부과 시행, 자금 문제 직면

댓글 0 | 조회 2,348 | 2024.10.19
오클랜드에서 혼잡 통행료 부과를 시행하기 위한 자금이 바닥날 수도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이는 정부가 혼잡 통행료를 매우 원함에도 불구하고 발생할 수 있는 … 더보기

반발 거센 개인 헬기장 건설 “주민 공청회 연다”

댓글 0 | 조회 1,403 | 2024.10.18
지난 몇 년간 오클랜드의 와이테마타에서 주민들 간에 큰 논란을 불러온 민간 주택의 헬기장 건설 문제가 결국 공청회를 여는 것으로 결정돼 ‘공개 통보(publicl… 더보기

개 6마리 키운 세입자 “집주인에게 거액 배상 명령”

댓글 0 | 조회 2,834 | 2024.10.18
6마리나 되는 개를 키웠던 한 세입자 여성이 집주인에게 청소와 수리 비용으로 7,500달러 이상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해당 여성은 지난해 9월 27일에 임대… 더보기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목표 범위로 낮아져”

댓글 0 | 조회 945 | 2024.10.18
10월 16일 통계국은, 9월 분기까지 연간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s price index, CPI)’ 상승률이 2.2%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이는… 더보기

“총맞고 죽은 어린 바다사자 엄마도 결국…”

댓글 0 | 조회 915 | 2024.10.18
지난 9월에 남섬 사우스랜드에서 총에 맞아 고통 속에 죽은 채 발견된 어린 바다사자 사건이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어미도 죽은 채 발견됐다.지난주… 더보기

오클랜드-운전면허 시험에 긴 대기, 다른 지역에서 예약

댓글 0 | 조회 1,069 | 2024.10.18
오클랜드 운전면허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이 거의 1년 가까이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부는 시험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하지만 뉴질랜드 교통청(NZT… 더보기

티마루 스미스필드 공장 폐쇄, 600명 일자리 잃어

댓글 0 | 조회 1,170 | 2024.10.18
얼라이언스 그룹(Alliance Group)은 티마루(Timaru)에 있는 스미스필드(Smithfield)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고, 600명이 일자리를 잃을 … 더보기

2,000채의 빈 주택 있는 도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댓글 0 | 조회 3,737 | 2024.10.17
타우랑아에서 사람들이 살지 않는 유령 주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타우랑아 시장 마헤 드라이스데일은 타우랑아가 주택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새 주택을 짓는 것보다 … 더보기

키위레일, 전 직원 대상 자발적 명예퇴직 제안

댓글 0 | 조회 2,118 | 2024.10.17
키위레일(KiwiRail)은 월요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명예퇴직을 제안했다. 키위레일의 최고 인사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앤드류 노턴은 모든 직원에게 … 더보기

경찰, 페스티벌 참석자 음료 조심 경고

댓글 0 | 조회 1,481 | 2024.10.17
경찰은 올해 주요 페스티벌에서 음료에 다른 이상한 물질이 섞일 수 있음을 경계하고, 책임감 있게 술을 마시라고 페스티벌 참석자들에게 경고했다. Rhythm and… 더보기

주요 은행, 단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2,336 | 2024.10.17
ASB 은행은 최근 추세에 맞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다시 한번 일부 인하했지만, 기존의 추세에 반하는 두 가지 새로운 금리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수요일 인플레이… 더보기

여론조사 응답자 51% “럭슨 총리, 유권자와 소통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1,308 | 2024.10.16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유권자와 잘 소통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최근 발표된 ‘1News Veria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더보기

호텔에 등장한 로봇 직원

댓글 0 | 조회 1,288 | 2024.10.16
뉴질랜드의 호텔 업계가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 점차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 여러 종류의 로봇이 등장해 일하고 있다.로봇이 이 업계에 등장한 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