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12월 9일부터 밤 9시 이후 주류 판매 금지

오클랜드, 12월 9일부터 밤 9시 이후 주류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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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는 12월 9일부터, 밤 9시 이후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오클랜드 남부 및 서부의 일부 주류 매장은 최대 40%의 사업 수입 손실을 우려하고 있지만, 새 규정을 지지해온 사람들은 환영을 표했다.  


오클랜드 시의회에서는 12월 9일부터 밤 9시 이후에 주류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만장일치로 투표했다. 또한 일부 도심에 9월부터 새로운 주류 판매 매장(Liquor store)이 문을 여는 것을 2년간 동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체들이 우려하는 반면, 지역 옹호자들은 새로운 규정이 알코올 관련 피해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규정으로 알코올 관련 피해가 가장 많은 23개 교외 지역의 타운 센터에서 200m 이내에 주류 매장이 문을 열 수 없게 된다.


마운트 웰링턴은 그러한 교외 지역 중 하나에 속한다. 


슈퍼 리커 마운트 웰링턴은 보통 밤 11시까지 영업을 했다. 이 가게의 주인인 파렘 지트 싱은 매출의 40%가 밤 9시 이후에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산업 지역의 교대 근무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게의 주요 고객이 교대 근무자들이며, 그들은 밤 11시까지 영업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주로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Checkpoint가 취재를 위해 밤 9시 이후에 매장에 있을 때, 고객들은 계속 가게를 찾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렘 지트 싱은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매일 밤 2시간의 추가 영업을 잃는 것은 직원들의 매주 14시간 유급 근무를 잃는 것에 해당한다며, 사업에 큰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len Innes도 그 리스트에 들어 있는 곳으로, Thirsty Liquor는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 조할은 밤 9시 이후에 가게를 찾는 심야 근무자에게도 의존하고 있고, 주말에는 심야 파티 참석자들이 가장 많이 가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게 주인은 오후  8시 이후에 누가 들어올 수 있는지 통제하기 위해 보안문을 닫았다며, 이전에는 매우 안전했지만 COVID-19 팬데믹 이후에 상황이 많이 바뀌어 사람들이 들어와서 병을 들고 도망치는 일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주중 저녁이었지만, 이 가게는 15분 동안 10명 정도가 들렀다.


국립공중보건 서비스(National Public Health Service)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3년 사이에 Tāmaki Makaurau에서 주류 판매 허가, 주류 판매 허가, 클럽 라이선스 신청의 76%가 승인되었다. 


조할은 새로운 주류 판매점의 매장 오픈에 대한 규정이 오래 전에 필요했다며, 지금의 결정은 좋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그는 Glen Innes에 주류 매장이 4~6개나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1~2개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슈퍼마켓에서 밤 9시 이후에는 주류를 살 수 없다는 전망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RNZ가 만난 여러 쇼핑객은 보통 오후 9시 이후에는 주류를 사지 않는다고 말했고, 새로운 규정은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쇼핑객은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특히 음주 운전이 줄어들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다른 쇼핑객은 거리에서 취한 사람의 수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운아키에키에-타마키 구(Maungakiekie-Tāmaki Ward) 구의원인 조세핀 바틀리는 새로운 규칙을 강력히 주장해 왔다. 그녀는 지역 사회에서 알코올 관련 피해가 만연하다고 말했다.


조세핀 바틀리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역 순찰을 했는데, 싸움이 많고 취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Thirsty Liquor Mount Wellington 밖에서 대화를 나누는 동안 취한 남성 그룹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조세핀 바틀리는밤늦게 주류 매장을 열면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마운아키에키에-타마키 구(Maungakiekie-Tāmaki Ward)에는 40개의 면허가 있는 주류 매장이 있었다. 망게레 오타후후(Māngere Ōtāhuhu) 구역에는 12개의 주류 상점이 있었다.


알코올 해악에 대항하는 지역 사회의 변호사인 그랜트는 이 결정이 수년간의 고심 끝에 내려진 것이며 오클랜드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와 뉴질랜드에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일부 다른 카운슬의 경우 오클랜드 카운슬이 이룬 성과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8월 29일 목요일, 오클랜드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슈퍼마켓과 주류 매장에서 밤 9시 이후에 주류 판매를 중단하기로 투표하여 변경 날짜를 정했다. 


투표 전, 데슬리 심슨 부시장은 정책 시행을 지연시킨 Woolworths와 Foodstuffs와의 10년간의 법적 싸움에 대해 말했다. 그녀는 속담에 '좋은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고 비유하며 이번 결정까지 4,917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알코올 해악에 대항하는 커뮤니티, 오타라 도박 및 알코올 액션 그룹, 투레후 마오리 감시원의 참석한 지역 사회 옹호자들은 주류 정책이 승인된 후 환호하고 박수를 보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투표에 불참했지만 투표 직후 도착했다. 데슬리 심슨 부시장은 Building Nations Infrastructure Conference에서 연설했다고 확인했다.


Manurewa-Papakura Ward 의원인 안젤라 달턴은 이 정책에 반대하는 슈퍼마켓 체인을 비판했다. 그녀는 취약 계층을 해치는 것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Manukau Ward 의원인 로투 풀리는 술이 너무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반사회적 행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선거구에 주류 매장이 40개나 있다며, 주류 매장을 일찍 닫으면 주인과 직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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