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오클랜드에서 신규 경찰 훈련 시설이 올해 안에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오클랜드 신규 훈련 시설은 포리루아(Porirua)의 경찰대학(Police College)과 함께 추가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500명의 경찰 추가 배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리처드 챔버스 청장은 이 발표를 일요일 오전 오클랜드에서 열린 ‘라운드 더 베이스(Round the Bays)’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전했다.
그는 오클랜드에 훈련 기관을 개설하는 것은 중요한 계획 중 하나라며, 20주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기존의 훈련 방식이 많은 지원자들에게 부담이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채용 지원부터 훈련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리처드 챔버스 청장은 오클랜드 훈련소가 개설되면 이러한 과정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훈련소, 지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제공
오클랜드 훈련소에서는 신규 경찰 지원자들이 훈련 기간 동안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신규 경찰 지원자들은 오클랜드 훈련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경찰 측은 2024년 초 훈련 기간이 연장되면서 경찰 졸업생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경찰 지원자는 5,277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시 코스텔로 경찰 담당 부장관은 오클랜드 훈련소가 뉴질랜드 최대 도시에서 신규 경찰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경찰이 채용을 촉진하고 경찰 인력을 늘리며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원한다며, 이번 훈련소 개설이 바로 그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