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의 최고경영자 그렉 포란이 사임을 발표했다. 에어 뉴질랜드 회사 측은 그가 오는 10월 20일 항공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렉 포란은 5년 동안 에어 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그는 에어 뉴질랜드를 이끄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 회장 데임 테레즈 월시는 그렉 포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렉 포란이 언제나 뛰어난 리더십과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에어 뉴질랜드를 세계 항공의 가장 심각한 위기 속에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혁신, 강력한 문화, 국가에 대한 배려라는 전통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데임 테레즈 월시는 그렉 포란의 가장 중요한 공헌 중 하나가 전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를 관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공급망 문제가 COVID-19 팬데믹에서 시작됐으며, 오늘날까지 엔진 문제로 인해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 기단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데임 테레즈 월시는 이러한 문제들이 에어 뉴질랜드의 운영에 거의 매일 영향을 미치지만, 그렉 포란의 끊임없는 집중력과 글로벌한 영향력이 고객들에게 미치는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렉 포란의 사임 발표로 이사회가 전 세계적인 후임자 탐색을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직을 사임한 그렉 포란은 이전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월마트 중국(Walmart China) 사장 겸 CEO, 2014년 5월부터 8월까지 월마트 아시아(Walmart Asia) 사장 겸 CEO로 재직했으며, 이후 2019년까지 월마트 미국(Walmart US) 사장 겸 CEO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