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의 투아카우(Tuakau)에서 어린이가 자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건은 10월 3일(화) 낮 12시 25분경에 마틴데일(Martindale) 레인의 주차장 진입로에서 발생했으며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어린이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나 피해자 신상을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밝혔다.
오후 1시쯤 현장 부근에 도착했었다는 한 주민은, 당시 2대의 경찰차가 진입을 막고 있었으며 무슨 일이냐고 경찰관에게 묻자 ‘심각한 사고(serious accident)’가 발생했으며 한 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말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하지만 다시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거리는 여전히 콘으로 차단되어 있었으며 경찰관과 논의 끝에 차를 천천히 몰고 내려가도록 허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난 투아카우는 와이카토 북부를 흐르는 와이카토 강변에 위치한 인구 6천여 명의 작은 도시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