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검문소에서 좌측 운전석 차량의 조수석 승객 호흡을 측정하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었다. 경찰은 틱톡 영상이 널리 퍼진 후 경찰은 실수를 인정했다.
더니든의 우드로와 그의 친구들은 Alexandra Blossom Festival에 참석한 후 남섬 크롬웰(Cromwell)을 통과하던 중 경찰 음주 단속 검문에 응하기 위해 차를 멈췄다.
우드로는 뉴질랜드의 다른 보통 차량과 다르게 운전석이 왼쪽에 있는 미국산 자동차 1964년 임팔라를 운전하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의 차가 음주 운전 단속 검문하는 곳에 멈추었고 경찰이 조수석에 탄 사람에게 음주 측정기에 1에서 5까지 셀 것을 요구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측정에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경찰은 잘 가라고 인사를 했지만 그 차의 운전석이 왼쪽에 있고 실제로 음주 측정한 사람이 운전자가 아님을 눈치채지 못했다. 영상은 경찰이 인사를 할 때 운전석을 비추어 실제 운전자는 음주 단속 측정을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우드로는 주말 동안 음주 측정을 위해 차가 세 번 멈췄으며, 매번 경찰관들은 처음에는 조수석에 탄 사람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세 번의 음주 단속 중 한 번은 다른 경찰이 측정기를 가지고 있는 경찰관에게 좌측 운전석이라고 말했고, 다른 한 번은 경찰이 운전석이 다름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세 번째 테스트에서 경찰관은 우드로의 차 운전석이 다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조수석에 앉은 사람만 테스트했고 그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 우드로는 자신이 음주 운전자였다면 아마도 세 번째 테스트에서는 그냥 통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로는 축제에 대한 단속이 수년에 걸쳐 증가했지만, 경찰이 단속하는 차량을 감시하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는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음주 측정을 하며 운전자가 왼쪽에 앉아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경찰이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 게 꽤 안타깝다고 생각했다며, 그들이 해야 할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드로는 남섬 자동차 클럽 Southside JDM의 창립자이다.
그는 실제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음주단속을 기쁘게 생각하고, 경찰이 실제로 운전하는 사람을 알아차리고 음주측정하는 것을 항상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술을 마시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친구가 상처를 받거나 누군가가 상처를 받는 원인이 되는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드로는 일반적으로 뉴질랜드 도로에서 왼쪽 운전석 차량을 운전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RNZ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정확히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검문소에서 차량을 다루는 경찰관 중 한 명이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운전자가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경찰관에게 알려 운전자의 호흡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음주 측정 검문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로 안전에 대한 책임의 큰 부분은 도로 이용자 자신에게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