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콘데 나스트(Condé Nast)’의 여행 부문에서 전 세계 여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뉴질랜드가 5위를 차지했다.
10월 4일(수) 공개된 ‘Condé Nast Traveller’ 미국판의 ‘Readers' Choice Awards’ 리스트를 보면, 일본과 이탈리아가 각각 92.43점과 91.43점을 기록하면서 1, 2위에 올랐다.
90.43점을 기록한 뉴질랜드는 3, 4위의 그리스(91.16점)와 아일랜드(90.75점)에 이어 5위에 자리했으며, 스페인(90.39점)과 포르투갈(90.34점)이 6위와 7위인 가운데 호주는 12위(89.38점)에 올랐다.
또한 Air NZ가 세계 7위의 국제선 항공사로 이름을 올렸는데, 주최 측은 Air NZ는 세계에서 가장 장시간 비행하며 좌석의 편안함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고 적었으며 이 부문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었다.
한편 웰링턴 근처 오션 비치에 있는 ‘Wharekauhau Country Estate(사진)’는 세계 최고 리조트 목록에서 46위에 올랐는데, 주최 측은 네덜란드와 영국 왕실에게 인기가 있는 이 리조트는 마틴버러 남서쪽으로 차로 45분 거리에 있다고 적었다.
객실 크기와 인테리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파크 하얏트 오클랜드(Park Hyatt Auckland)’는 세계 최고 호텔 순위에서 23위에 올랐다.
또한 영국판 설문조사에서는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7번째로 ‘친절한 국가(friendliest country)로 올랐는데, 주최 측은 뉴질랜드인은 ‘느긋하고 긍정적인 태도(laidback, positive attitude)’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적었다.
또한 Air NZ는 영국판에서는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8위에 올랐으며 영국판에서도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콘데 나스트’는 ‘보그(Vague)’와 ‘뉴요커(The New Yorker)’를 포함해 패션과 건축, 예술, 스포츠, 요리와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잡지와 출판물을 인쇄 매체와 디지털을 통해 발간하는 미디어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