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길목에서 진행되는 YBA 농구대잔치가 대규모 행사장인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주)연세농구교실과 다국적 비영리 농구단체가 주최한 농구 대축제는 24회를 맞아 기존 4개지역 학생들과 올 텀2에 오픈한 오레와 지역까지 참여한 오클랜드 최대 규모의 유소년 농구 행사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 첫 어린이 경기부터 치열했던 농구대잔치는 시원했던 장내가 관람객들의 응원과 열기로 한여름의 온도처럼 후끈 닳아 오른 대회는 장장 5시간의 혈투를 마치고 각 부분별로 시상을 하였다.
YBA 농구결과는 어린이부(알바니 우승 / MVP노희태), 레벨1(노스 우승 / MVP 김윤권), 레벨2 (호익 우승 / MVP 데이안 총), 레벨3(랑기토토 우승 /MVP 주우찬), 레벨4(노스 우승 / MVP 김준하,유재혁)에게 돌아갔고 중급반 북부는 랑기토토와 WESTLAKE의 결승전이 연장까지 가며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였다.
슛팅상 챔피언은 어린이부는(북부 박현수), 초,중급반(호익 크리스 통), 3점슛상(북부 주우찬)에게 돌아갔고 중급반 주우찬은 우승과 함께 아버지 3점슛에서도 우승하여 부자가 3점슛을 동반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를 진두 지휘한 이재훈 감독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홀리데이를 앞두고 농구를 통해 하나됨을 확인한 명실공히 대단위 유소년 농구대잔치의 표본이 되었다면서 아울러 에버그린 라이프와 투어링크(알바니) 및 365mart(뉴마켓)등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농구대회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8년에 창단 15년째를 맞이하는 YBA연세 농구교실은 획기적이고 특별한 행사의 계획을 알렸고 전문 농구 트레이닝을 통해 키 성장과 고른 신체발달은 물론 컬리지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토대가 되는 스펙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선진 농구 클럽으로 발전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