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에 투입될 ‘하이브리드 열차’가 도입된다.
9월 24일(일) 웰링턴 광역시청(Greater Wellington Regional Council)은 WSP를 조달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고 18량의 하이브리드 열차를 구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NIRIM(Lower North Island Rail Integrated Mobil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앙정부는 지난 4월에 와이라라파(Wairarapa)와 마나와투(Manawatū) 철도 노선을 위한 열차와 관련 인프라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시청 관계자는 새 열차와 기반 시설은 파머스턴 노스와 웰링턴을 잇는 마나와투 라인의 운행 서비스를 4배 늘리고, 마스터턴에서 웰링턴까지의 와이라라파 노선의 피크 타임 서비스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웰링턴과 와이카나에(Waikanae) 및 어퍼 허트까지는 이미 설치된 전력 공급망을 이용하며 열차는 이후 파머스턴 노스와 마스터턴까지는 충전된 배터리로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구매로 디젤 기관차를 효과적으로 교체할 것이라면서, 이는 아마도 남반구에서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열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 열차에는 편안한 좌석과 함께 에어컨과 난방시설, 그리고 화장실 및 실시간 정보 시스템 같은 다양한 기능도 포함될 거라고 전했는데, 새 열차는 2028/2029년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