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니든 인근 포트 팔머스(Port Chalmers)의 해안 도로에서 여러 차례 중앙선을 넘나들며 위험하게 주행하던 캠퍼밴의 운전자가 확인됐다.
2주 전 무렵에 언론에 공개된 영상은, 당시 캠퍼밴을 뒤따르던 승용차에 설치된 대시캠으로 촬영돼 지역 주민의 소셜미디어에 올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캠퍼밴은 좁은 해안 도로를 달리면서 역주행에 가깝게 중앙선을 침범했으며, 맞은 편에서 오는 차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도 이런 행동이 반복되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
결국 영상을 본 경찰이 문제의 차량을 수소문했으며 그 결과 운전자가 외국에서 온 44세의 남성으로 확인됐다.
9월 18일(월) 경찰은 해당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동시에 뉴질랜드에 머무는 동안 운전을 금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성은 세인트 존 앰뷸런스에 500달러의 기부금을 전하기도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