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어든 3058채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8월 30일(목) 공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해는 물론 2021년 7월보다도 줄어든 것인데, 그중 단독주택은 1183채였으며 이 역시 지난해보다 32% 감소했다.
타운하우스와 유닛, 아파트 등이 모두 포함되는 공동주택 역시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1875채였다.
통계 담당자는 지난 7월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전달인 6월에 비해서도 5.2% 또 줄었다면서,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지난 2022년 초 최고조에 달했다가 그 이후 25% 이상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간 기준으로도 7월까지 4만 3487채로 지난해 7월까지의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 줄었는데, 하지만 지난 2021년까지 기록됐던 역대 연간 기준 실적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7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단독주택은 1만 7951채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으며 공동주택은 2만 5536채로 6.4% 감소했다.
공동주택의 유형별로 나눠 보면 타운하우스와 플랫, 유닛이 1만 8451채로 지난해보다 11% 줄었는데, 반면 아파트는 4070채로 5.4% 증가했고 은퇴촌 역시 3015채로 14%가 늘었다.
또한 7월까지의 건축허가를 대도시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클랜드는 1만 8743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으며, 7650채의 캔터베리는 11%가 줄었고 와이카토 역시 4121채로 18% 감소했으며 웰링턴도 3252채로 17%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