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잭슨 경과 그의 아내이자 사업 파트너인 프랜 월시가 토지를 구입하면서 웰링턴의 셸리 베이(Shelly Bay)의 5억 달러 규모 개발이 철회되었다.
1News에 제공된 성명에서 피터 잭슨 경과 프랜월시는 웰링턴 공항 근처의 해안선이 “상당한 문화적,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서는 셀리 베이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복원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리 베이 개발에는 700채의 아파트가 포함될 계획이었다. 2017년 9월, 웰링턴 카운실은 The Wellington Company의 계획된 개발의 일환으로 토지를 판매하고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개발자인 Ian Cassels는 이 프로젝트가 다양한 측면에서 엄청나게 도전적이었고 이 프로젝트에 엄청난 양의 작업이 투입되었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후 1News와 인터뷰한 일부 주민들은 이 지역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기로 한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시툰의 한 주민은 콘크리트 건물보다 현재 그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피터 잭슨의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피터 잭슨이 의도한 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셀리 베이 주변은 아름답기 때문에 모두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웰링턴 시장 토리 화나우는 웰링턴 카운실에서 금요일 아침에야 매각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관련된 당사자들과 함께 앉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셸리 베이(Shelly Bay)는 뉴질랜드 웰링턴의 미라마 반도(the Miramar Peninsula)에 있는 만(Bay)이다. 이 지역은 1820년대와 1830년대에 다수의 마오리 이위족이 모여 정착했다. 이 대지는 나중에 뉴질랜드 회사에 의해 구입되었으며, 2008년에 크라운은 증서에 결함이 있고 약속이 결코 지켜지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2009년까지 124년 동안 토지의 대부분을 뉴질랜드 방위군이 소유했다. 그동안 잠수함 채굴 기지, 해군 기지, 공군 기지로 사용되며 토지가 매립되었다.
Shelly Bay는 계획된 주거 개발 현장으로 여러 법원 소송과 기타 반대에 직면해 있었다. 개발에 반대하는 사람들로는 이전 웰링턴 시장이었던 앤디 포스터, 영화 제작자 피터 잭슨, 일부 기업과 일부 마오리족 들이었다.
2019년 10월 웰링턴 지방 선거에서 셀리 베이 매각은 선거 쟁점이 되었고,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개발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선거 전에는 대부분 의원들이 개발을 지지했지만 선거 후에는 대부분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웰링턴 시장 선거에서는 개발 제안을 지지했던 저스틴 레스터가 개발을 반대했던 앤디 포스터로 바뀌었다. 앤디 포스터는 선거 기간 중 셀리 베이 개발 중단을 내세우며 선거 캠페인에 집중했다.
2020년 11월, 웰링턴 시의회는 앤디 포스터 당시 웰링턴 시장의 희망에 반하여 개발을 위해 토지를 판매하고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웰링턴 시의원들은 셀리 베이 판매와 임대 제안에 9대 6으로 찬성표를 던졌고 앤디 포스터 당시 시장은 이 결정이 슬프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만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개발에 반대하는 마오리 집단인 Mau Whenua가 점거했다. 2020년 12월 기사에 따르면 웰링턴 시의회는 이미 개발 문제에 대한 법률 비용 및 컨설턴트 비용으로 $800,000 이상을 지불했다.
2023년 1월에 프로젝트 착공이 시작되었지만 2023년 9월 1일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으로 발표되었고 토지는 피터 잭슨과 프랜 월시에게 매각되었다.
셀리 베이는 웰링턴 도심으로부터 약 8km 덜어져 있는 작은 베이이다. 이 곳의 토지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안 홍수 위험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