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분기의 계절을 감안해 조정한 ‘소매판매량(retail spending)’이 252억 1025만 달러로 지난 분기(254억 5474만 달러)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분기에 각각 1.1% 그리고 올해 3월 분기에도 1.6% 감소한데 이어 3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인데, 15개 소매 산업 부문 중 11개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감소세가 가장 컸던 부문은 식음료 서비스 부문으로 4.4%가 감소했으며 하드웨어와 빌딩, 정원용품 역시 4.8%가 줄어들었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소매업은 지난 분기에는 2.1% 감소했지만 6월 분기에는 3.7% 증가하면서 소매 부문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 담당자는 6월 분기에 차량 판매업계에서 알려온 내용을 보면, 당시 7월로 예정됐던 정부의 ‘클린카 할인 제도’의 변경이 6월까지 분기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계절을 감안한 소매판매량 통계는 앞으로 더 많은 자료가 수집되고 또한 2020년 초부터 시작한 코비드-19 영향이 이후 계절 요인에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되면 통계가 수정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