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청소용품 때문에 눈이 먼 웰링턴 여성

가정용 청소용품 때문에 눈이 먼 웰링턴 여성

0 개 4,109 노영례

4b3be51b34014d1e292dd4bf977fe6bd_1716716842_3638.png
 

웰링턴의 한 여성이 가정용 청소용품으로 외벽을 청소한 후에 일시적으로 눈이 멀었다고 Stuff에서 보도했다. 


샐리 셀우드는 더러운 집 외벽을 청소하기 위해 웻 앤 포겟(Wet & Forget)의 더블 버블(Double Bubble) 제품을 사용했다. 그녀는 외벽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시력이 흐릿해졌고, 샤워를 한 후에는 눈이 안 보이게 되었다. 눈이 안 보이자 뇌졸중이나 뇌동맥류가 있다고 생각한 샐리는 Apple Watch를 이용해 자신의 휴대폰 찾기를 시도했고, 전화 신호음이 울리는 곳으로 달려가 음성 명령으로 이웃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시력이 희미해진 샐리에게 이웃은 얼굴도 다리도 아무것도 없는 특징 없는 덩어리처럼 보였다.


샐리는 이번 주에 Stuff과 인터뷰하면서 그당시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 이웃은 샐리를 검안사에게 데려갔고, 검안사는 그녀의 눈 앞쪽에 심한 물집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검안사는 그녀가 무엇을 했는지 물었고, 집 외벽을 청소했다고 말하자 샐리가 사용하던 세정제인 더블 버블(Double Bubble) 제품으로 인한 화학적 부상이라며 그녀가 법적으로 시각 장애인이라고 말했다.


Stuff에서는 검안사의 보고서를 살펴보았다. 


지난해 11월, 샐리는 이틀 동안 실명 상태가 되었고, 그녀의 시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 사흘이 더 걸렸다. 당시 71세였던 그녀는 눈을 감고 지내야 했고, 여러 차례 웰링턴 병원을 방문했다.


그녀는 외벽을 청소하는 동안 처방된 안경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화학물질이 닿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녀는 눈에 직접적으로 세정제를 묻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품 라벨에 있는 지침에는 고객에게 눈과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지만 샐리는 더 강한 눈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믿었으며 사람들에게 적절한 눈 보호 장치를 착용하도록 경고했다.


지난 목요일 Wet & Forget의 웹사이트에서는 Double Bubble이 "일반 세제보다 더 위험하지 않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월요일에 Stuff에서 이 회사에 연락한 후 해당 문구가 지워졌다.


샐리는 지난 11월 Wet & Forget에 이메일을 보내 제품 라벨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총책임자로부터 전화로 사과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총책임자는 그런 문제가 있는 사람이 샐리뿐이며 라벨링은 완벽하게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Health NZ - Te Whatu Ora Capital, Coast, Hutt Valley & Wairarapa의 미디어 고문인 채스 테 루나는 웰링턴 병원의 안과 진료소에서 곰팡이 및 오븐 세척제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다가 눈 부상을 입는 일을 정기적으로 목격하고 말했다. 클리닉에서는 이러한 제품에 눈 부상의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표시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채스 테 루나는 눈 부상을 일으킨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NPC(National Poisons Center) 부국장 윌리엄은 2019년 제품 출시 이후 Wet & Forget Double Bubble 로 인한 14건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 중 12건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물방울과 물 튀김에서부터 눈에 불어오는 안개에 이르기까지 눈 노출과 관련이 있다. 윌리엄은 전화를 건 모든 사람들이 눈의 통증과 충혈을 호소했으며 일부는 흐릿한 시력을 포함하여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었다고 말했다.


14건의 전화는 2019년 이후 NPC(National Poisons Center)가 받은 134,000건의 전화 중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전화 내용의 주제로 "우발적인 눈 노출로 인해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모두 일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NPC에서 잠재적인 부식성 제품 사용 시 눈 노출에 대한 의학적 평가를 권장하지만 이러한 요청을 강제하거나 추적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NPC(National Poisons Center)에 전화를 걸어 신고하는 것은 자발적이었기 때문에 이 곳의 데이터베이스가 제품에 대한 노출 횟수를 과소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4b3be51b34014d1e292dd4bf977fe6bd_1716716830_661.png
 

지난 금요일 PR Partners의 관리 파트너인 Wet & Forget을 대신하여 존 라미지는 성명을 통해 회사가 샐리의 눈 부상 소식을 듣고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품을 사용하고 눈 부상이 보고된 것은 20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웻앤포겟(Wet & Forget)에서는 Double Bubble을 포함하여 필요한 제품에는 장갑과 고글을 포함하여 권장되는 안전 착용을 보여주는 자발적 그래픽 장치를 포함해 모든 라벨링의 완전한 변경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웻앤포겟은 더블버블 및 기타 제품 홈페이지 Q&A를 업데이트하여 일반세제보다 더 위험하지 않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웻앤포겟을 판매하는 매장에도 재안내할 예정이다.


샐리와 그녀의 사촌은 제품 라벨에서 곧 고객에게 장갑과 고글을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 샐리는 좋은 제품이지만 사용할 때 주변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갑고 습기가 많은 집 임대한 집주인, 벌금 부과

댓글 0 | 조회 2,866 | 2024.09.03
로토루아의한 집주인이 차갑고 습기가 많으며 안전하지 않은 집을, 시장 가격 이상의 임대료를 받고 세입자를 들인 것에 대해 $12,000 이상의 징벌적 벌금을 부과… 더보기

농부들, 해충 방제에 수백만 달러 지출하고 있지만...

댓글 0 | 조회 677 | 2024.09.03
농부들은 매년 수백만 달러를 해충 방제에 지출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무런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농부 연합(Federa… 더보기

주 고속도로에 더 많은 중앙 분리대 설치해야...

댓글 0 | 조회 707 | 2024.09.03
가장 붐비는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뉴질랜드 전역에 중앙 분리대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AA 도로 안전 대변인 딜런 톰슨은 1News와의 … 더보기

새로운 수학과 문해력 커리큘럼, "교사들 전문성 제한되고 있다"

댓글 0 | 조회 770 | 2024.09.03
일부 교육자들은 학교에서 독서, 쓰기,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을 바꾸려는 정부의 서두름이 무섭다고 지적했다. RNZ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교사들은 영어와 수학 커리큘… 더보기

럭슨 총리, "경제 강화와 생활비 낮추려는 계획 효과 거두고 있어"

댓글 0 | 조회 1,408 | 2024.09.02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9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뉴질랜드를 다시 올바른 길로 이끌고 모든 뉴질랜드 국민을 위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더보기

오클랜드 일부 지역 안개, 공항은'비행 제한'

댓글 0 | 조회 905 | 2024.09.02
주말의 극적인 기상 상황에 뒤이어 월요일 아침에 안개가 도시를 뒤덮으면서 오클랜드 공항에 비행 제한이 내려졌다.9월 2일 새벽 2시 직전에 공항에 비행 제한이 내… 더보기

왕가레이 시의회, 마오리 선거구 폐지안 부결시켜

댓글 0 | 조회 685 | 2024.09.02
왕가레이(Whangārei) 시의회 의원들은, 마오리 선거구를 폐지하고 2019년 선거에서 사용된 선거 제도로 돌아가자는 동의안에 부결시켰다.이제 왕가레이 카운슬… 더보기

와이파라 산불, 바람이 거세지면서 다시 번져

댓글 0 | 조회 731 | 2024.09.02
캔터베리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의해 다시 번지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뉴질랜드 소방 및 비상사태는 목요일 밤부터 와이파라 북쪽의 임업 구역에서 타오… 더보기

전국 타이어 재활용 제도, 뉴질랜드 최초로 운영 중

댓글 0 | 조회 1,408 | 2024.09.02
뉴질랜드 최초의 전국 타이어 재활용 제도(first national tyre recycling scheme)가 운영 중이다.타이어와이즈라는 이 제도에 따라 타이어… 더보기

엔진 화재 항공기, 웰링턴 공항에 무사히 착륙

댓글 0 | 조회 820 | 2024.09.02
엔진 화재로 인해 비행기가 웰링턴 공항에 착륙하면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지만, 탑승객 40명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극적인 영상에는 항공기… 더보기

마나하우 바지선, 웨스트포트 근처 해변에서 좌초

댓글 0 | 조회 970 | 2024.09.01
웨스트랜드 미네랄 샌드(Westland Mineral Sands) 그룹의바지선이 남섬 서쪽 웨스트포트 근처에서 좌초되었다.웨스트랜드 미네랄 샌드(WMS) 그룹의 … 더보기

토요일밤 뇌우, 약 88,000건의 번개 감지

댓글 0 | 조회 1,282 | 2024.09.01
MetService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88,000건의 번개가 감지되었으며, 그 중 약 1/4이 육지에 떨어졌다.북섬 대부분에 심각한 뇌우 주의보가 … 더보기

오클랜드 칼부림 사건,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4,002 | 2024.09.01
8월 31일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마운트 웰링턴에서 한 남자가 사망한 후 살인 사건 수사가 시작되었다.토요일 오후 1시 31분, 실비아 파크 근처 토무리 플레이… 더보기

곤약 성분 들어간 젤리 컵, 질식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1,390 | 2024.09.01
뉴질랜드 식품안전부는 곤약이 들어간 미니 젤리 컵을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에게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호주에서 수천 개… 더보기

분만 후 산모에게 "토스트와 차를 다시 추가해달라"

댓글 0 | 조회 1,978 | 2024.09.01
수백 명의 웰링턴 주민이 소셜 미디어에 모여 산부인과 병동 메뉴에 차와 토스트를 다시 추가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RNZ에서 확인한 이메일에서는 … 더보기

일부 지역, 일요일에도 폭풍우

댓글 0 | 조회 1,045 | 2024.09.01
뉴질랜드 전역에 활동적인 저기압 기상 전이 향후 며칠 동안 이동할 것이라고 Metservice는 전했다.8월 31일 토요일밤 11시 20분 업데이트에서 Metse… 더보기

NZ과 호주 “조직범죄단 목표로 일주일 동안 합동작전 벌여”

댓글 0 | 조회 1,311 | 2024.08.31
뉴질랜드와 호주 당국이 합동으로 조직범죄단을 표적으로 삼은 대규모 작전에 나서 200명 가까이 체포했다.양국 경찰은 지난주 ‘태스크포스 비트레우스Taskforce… 더보기

NZ 방위군 “처음으로 여성 군사령관 등장

댓글 0 | 조회 828 | 2024.08.31
(사진) 신임 군 사령관들, 좌로부터 대린 웹 공군, 로즈 킹 육군, 가린 골딩 해군사령관)뉴질랜드 육군 최고위직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임명하는 등 뉴질랜드 방… 더보기

정부 “오클랜드 북부 국도 1호선 속도제한 110km/h’ 상향 제안”

댓글 0 | 조회 2,009 | 2024.08.31
정부가 오클랜드 북부 오레와(Orewa)에서 워크워스(Orewa)까지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제한 속도를 올리자고 제안했다.만약 이 제안이 통과되면 이 구간에는 … 더보기

차선을 왔다갔다, 운전자 음주 측정 6배 초과

댓글 0 | 조회 1,315 | 2024.08.31
타우포에서 한 운전자가 도로에서 차선을 왔다갔다하며 운전한 차량을 정지시켜 운전자의 알코올 검사를 해본 경찰은 음주 제한을 6배 초과한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혹스… 더보기

연간 주택 승인 건수, 22% 감소

댓글 0 | 조회 767 | 2024.08.31
Stats NZ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주택 건수는 7월까지 12개월 동안 22% 감소했다.금요일 발표된 새로운 수치는 건설 부문의 지속적인 둔화를 나… 더보기

Beam 전기 스쿠터, 일시적으로 웰링턴 거리에서 철거

댓글 0 | 조회 578 | 2024.08.30
웰링턴 시의회는 전기 스쿠터 회사 Beam을 허용된 것보다 많은 전기 스쿠터를 운영했다는 혐의에 따라 시의 거리에서 일시적으로 추방했다.Beam의 면허도 같은 이… 더보기

와이카토 병원, 채용 문제로 직원들 파업

댓글 0 | 조회 1,056 | 2024.08.30
8월 30일 금요일, 와이카토 병원의 600명이 넘는 간호사, 조산사, 의료 보조원, 학생 및 행정 직원이 채용 문제로 파업했다.90분간의 업무 중단 회의로 인해… 더보기

기즈번 병원, 심각한 직원 부족에 긴급 조치 촉구

댓글 0 | 조회 559 | 2024.08.30
기즈번 병원(Gisborne hospital)의 수석 의사들이 의원들과 보건부(Te Whatu Ora)에 편지를 보내 부서 전체에 걸쳐 심각한 인력 부족이 발생하… 더보기

마오리 왕, 킹이 투헤이티아, 69세로 타계

댓글 0 | 조회 2,590 | 2024.08.30
마오리 왕 킹이 투헤이티아(Kīngi Tuheitia)가 6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는 소식이다.8월 30일 금요일 아침, Kiingitanga 페이스북 페이지의 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