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Peace of the Mind, World of the Buddha)’ 이라는 올해 공식 봉축 표어와 함께 불기 2567 ( 2023 ) 년, 부처님 오신날 행사가 대한불교 조계종 뉴질랜드 남국선사에서 있었다.
한국에서는 음력 4월 8일이 부처님 오신날 공휴일이지만, 이곳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지난 4월 2일 (양력) 일요일에 오클랜드 서쪽 쿠메우에 위치한 남국선사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남국선사 불자들과 교민 200여분이 참석을 하였고, 조요섭 오클랜드 한인회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 Chris Penk 국회의원, 뉴질랜드 불교 협회 Robert Hunt 의장 . 뉴질랜드 불교 협회 위원 Chris Krageloh 박사, 파트너스 파이넨스 김성한 대표외 많은 교민단체와 기관 등에서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갈등을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극복하고, 한반도와 뉴질랜드 그리고 전 세계의 온전한 평화가 자리 잡고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발원과 함께 한 이 행사는 욕불의식, 헌공의식, 법요 의식 등의 종교행사 외에도 찬불가 공연, 사찰음식 체험, 어울림 마당 그리고 문화 마당으로 교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 제공하였으며 저녁 시간에는 저녁 예불 후 연등 축제와 점등식의 행사가 이어졌다.
점심 식사는 남국선사 보현팀이 준비한 사찰 비빔밥으로 당일 행사에 참가 하신 모든 분들에게 점심 공양을 대접하였고 남국 다도회가 준비한 한,중.일 차 시음회를 비롯하여 컵등 제작 그리고 불자 노래자랑등의 프로그램으로 남국선사 신도들과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다.
참고로 남국선사는 새로이 완공될 대웅전과 수행관등의 대작불사를 계기로 사격을 한 단계 더 올리고 참선 수행 도량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더 고취하고자 사찰명을 남국정사에서 남국선사로 변경하였다.
남국정사의 精舍 를 참선과 사찰을 상징하는 禪寺로 변경하여 한국 선불교 수행의 명맥을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지키고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사찰명을 남국정사에서 남국선사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