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인의 날” 행사가 오늘 15일(토),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 강당에서 오전 11시부터 뉴질랜드 시민들과 한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요섭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공식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노스쇼어 이벤트 행사장에 참가한 교민들과 뉴질랜드 시민들은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을 즐기고 있다. 올해행사는 코트라와 함께 한국 기업홍보전과 함께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뉴질랜드 케이댄스 경연대회, 예선에 올라온 9팀의 댄스경연 대회와 행사 참가자들의 경품 추첨행사에 한국 왕복티켓 4장과 갤럭시 핸드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 되어있다.
조요섭 오클랜드 한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오전 11시부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2023 한인의 날' 행사에 많은 교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며 “지난 여름 비 피해가 이제야 회복되어 가는 시점에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한인의 날 행사는 20여년 넘는 기간 동안 오클랜드 거주하는 한인들과 다양한 배경으로 이민자들, 그리고 뉴질랜드 현지인들을 한국 문화라는 이름으로 하나로 묶는 귀중한 문화적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조 회장은 “이러한 행사로 뉴질랜드에 한국문화를 뿌리내리고 오클랜드 현지 사회와 함께 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참여한 많은 교민들과 단체 그리고 기부금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식전 행사로 기타 앙상블 공연, 오클랜드 댄스그릅, K-POP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밖에 실내 행사장 주위에 마련된 실내 부스에서는 다양한 한국의 전통 체험 놀이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복체험은 외국인들은 물론 많은 교민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즐겼다. 또한 전통악기 체험, 전통 다도 시연, 한글 서예 체험, 페이스 페인팅, 한복 종이접기, 압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한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3시부터는 2023 한인의 날 행사의 절정으로 오늘 축제의 매인 스테이지가 열릴 예정이며 4시 부터는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5시30분에는 경품 추첨이 열린다. 많은 오클랜드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