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마나와투-황가누이 지역에서 하루 동안에 2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첫 번째 사고는 10월 15일 오전 8시 30분경에 마턴(Marton) 인근을 지나가는 국도 1호선 중 윙스(Wings)와 칼리코(Wings) 라인 사이의 철도 아래를 지나는 도로에서 트럭과 버스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당시 버스에 탄 승객은 없었으며 두 차량의 운전자가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이 사건에 이어 오전 11시 5분경에는 와이오우루(Waiouru) 남쪽의 국도 1호선에서 두 번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하섹(Hassett) 드라이브와 와이아루헤(Waiaruhe) 로드 사이의 국도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했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중 2명이 숨졌다.
또한 차체에서 튕겨 나간 젊은이 한 명이 크게 다쳐 구조 헬리콥터로 웰링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는 무사했지만 큰 사고로 충격을 받았으며 공포스러운 충돌 사고는 다른 운전자들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 건 모두 정면충돌 사고로 현장 모습이 끔찍했으며 차량 파손이 심각해 구조대가 특수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충격적인 하루였다고 전했다.
오늘은 최악의 시나리오였으며 가족이나 친구, 긴급 서비스 대원, 그리고 당시 도움을 주고자 멈췄던 다른 운전자 등 이번 사고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여유를 갖고 운전하고 상황이 얼마나 빨리 끔찍하게 바뀔 수 있는지 늘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다가오는 이번 달 말의 노동절 주말 연휴 동안 여행에 나서는 모든 이는 이번에 목숨을 잃은 4명을 기억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두 사고 현장에서 경찰의 중대 교통사고 조사팀 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경찰의 상업용 차량 안전팀은 사고에 관련된 두 대의 트럭에 대한 조사도 따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