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가 궂은 날씨로 인해 연기됐다.
11월 25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내 중심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퍼레이드는 오후부터 강한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연기됐다.
올해로 8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돌아오는 12월 2일(일) 같은 시간대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과 같이 궂은 날씨로 인해 산타 퍼레이드가 연기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로 71년째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산타 퍼레이드는 오는 12월 2일(금) 오후 2시부터 시내 마드라스(Madras) 스트리트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11년 지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중심가에서 열리게 된 퍼레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