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파 노스 지역의 서해안인 나인티 마일 비치 해변에서 8마리의 고래 무리가 발견되었다.
Marine mammal charity에서는 일요일에 고래가 좌초되어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날씨의 변화에 따라 좌초된 고래를 육로를 통해 동해안의 라라와 비치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
서해안에서 좌초된 고래들을 동해안으로 보내기 위해 트레일러가 동원될 예정이며 천천히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이동이 고래에게는 스트레스가 되지만, 보호를 위해 적절한 패딩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를 서해안에서 동해안으로 이동시키는데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길게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고래들은 현재의 위치에서 하룻밤을 새우고 화요일 오후에 바다로 되돌리기 위한 시도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고래들을 바다로 되돌려보내기 위해 동해안으로 이동시키게 되었다.
Marine mammal charity의 프로젝트 조나씨는 월요일 오전 10시 직후에 테 파키 강의 남쪽에서 12마리의 고래가 발견되었고, 그들 중 10마리가 살아있었으나 이후 8마리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래들이 양호한 상태로 보이고 해변가 5킬로미터 정도에 좌초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커뮤니티와 의료진, 공공 및 기타 자원봉사 단체의 회원들이 힘을 합해 고래 구하기에 나섰다.
월요일 저녁 DOC는 동해안의 라라와 비치 캠프그라운드에서 미팅을 가지고 화요일 새벽 6시 30분부터 고래들을 바다에 보내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반드시 잠수복을 갖추고, 시트, 삽 및 양동이를 가져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좌초된 고래는 피그미 킬러 고래라고 짐작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며칠 전에는 노스랜드의 다우트풀 베이(Doubtful Bay)에 있는 코케라우 비치(Tokerau Beach)에서 15미터의 향유 고래가 좌초되어 죽었다. 보존부에서는 금요일 오후에 이 향유 고래의 좌초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나, 토요일 아침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