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11시부터 오클랜드 전쟁기념박물관, 2차대전 기념홀 무명용사탑에서 헌화일정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공식 일정에서 문 대통령 내외는 뉴질랜드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와 함께 선물을 주고받았다. 참전용사들은 넥타이이와 스카프를 선물로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 전통문양의 우산을 참전용사들에게 선물을 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200여명의 교민들과 시민들은 태극기와 뉴질랜드 국기를 들고 좀더 가까이 문 대통령을 보기위해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문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을 환영했다.
첫 번째 행사를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오클랜드 총독관저에서 두번째 공식 행사 환영식에 참석했다. 대 정원에서의 환영식은 비가 오는 관계로 소 정원에서 팻시 레디 총독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을 받으며 관저로 이동했다. 오클랜드 총독 관저에서는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뉴질랜드와 한국의 우정이 ‘길고 흰구름 처럼’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랍니다”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글을 남겼다.
한편 오늘 7시 부터 뉴질랜드 교민들과 함께 동포간담회 만찬 행사가 이어 진다. 행사 장소는 오클랜드 시티, Cordis Hotel The Great Room (83 Symonds Street, Grafton)호텔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초청을 받은 교민들은 초청장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함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5시까지 행사장에 도착해 주길 당부했다. 또한 호텔에는 본 행사만을 위한 별도의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호텔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을 당부했다. 또한 보안 검색대에서는 소지품 검사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및 협조 부탁했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