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저기압으로 인해 11월 25일(일)부터 다음 주 초반에 걸쳐 남섬 전역이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관계자는, 저기압으로 인해 24일(토)부터 남섬 서해안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튿날 밤에는 캔터베리의 해발 200m 이상 고지대에 눈이 내리는 등 11월 날씨로는 보기 드문 차가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날씨는 남섬 동해안을 중심으로 21일(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간 동안 사우스랜드와 오타고는 물론 남섬 대부분에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며 고지대에는 상당량의 눈도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이에 따라 고지대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한편 농가에서도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은 16일 오후 4시 현재 기상위성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