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도심이 블랙 카본 함량이 가장 높으면서, 공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십 여년 동안 공기 오염도는 줄어들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오클랜드 도심 지역의 블랙 카본 레벨은 캐나다 도시들에 비하여 세 배, 북미와 유럽 지역에 비하여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최근 조사에서 나타났다.
오클랜드 카운실의 조사에서 도심의 퀸 스트리트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블랙 카본 수치가 나타났으며, 질소 산화물 레벨은 세계 기준치보다 높을 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내용에서 오래된 디젤 차량들을 포함하여 도심 지역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이 줄어들고 있어, 공기 오염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고층 빌딩들이 세워지면서 공기 흐름이 막히면서 도심 지역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블랙 카본의 경우 대부분 차량의 배기 가스와 도로면과의 마찰로 인한 타이어들과 브레이크 패드 등의 분진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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