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문제가 있는 중국산 자동차 안전벨트가 리콜됐다.
10월 20일(토) 교통국(Transport Agency)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안전벨트는 중국의 ‘창조우(Changzhou) BWD’사가 제조해 ‘비지니스 벤쳐스 리미티드(Business Ventures Limited)’가 수입한 것이다.
3점식인 해당 안전벨트는 주로 모터홈과 버스, 밴 등의 차량에서 손상된 기존의 안전벨트를 교체하는 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국 측은 안전벨트에 달린 라벨로 리콜 대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면서, 만약 운전석 벨트가 이에 해당되면 교체 전까지는 차량을 사용하지 말고 승객석에 달려 있다면 해당 좌석을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또한 자동차 WOF나 COF 검사기관들에게 검사시 안전벨트를 확인하도록 지시하고 해당 업체에게는 수입을 중단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부품 유통업체에도 이를 통보했다.
한편 문제의 안전벨트는 메이저 차량 제작회사들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