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대의 트럭이 높은 연료가격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려고 오클랜드 북부 고속도로에 모였다.
이 시위는 운송회사인 RNB Transport에서 주최한 것으로, 기름값 상승으로 인해 도로 비용이 증가한 것에 대해 대형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나와 항의했다.
대형 트럭들은 월요일 오전 7시 직후 북부 오클랜드의 실버데일에서 첫번째 차가 출발한 가운데 시티 방향으로 맨 왼쪽 차선을 점령하고 천천히 움직였다.
기름값 상승은 최근 몇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달 초 자신다 아던 총리는 지난해 10월말부터 올해 9월 28일까지 휘발유 가격이 평균 39센트 급상승하면서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빨리 올랐는지 조사하기 위한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월요일 아침, 뉴질랜드 사람들은 휘발유 가격을 더 많이 내고 있으며, 총리도 그 고통을 알고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
국민당의 사이먼 브리지스 당수는 휘발유 가격이 급상승한 것에는 휘발유 세 도입 등 정부도 일부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RNB Transport측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트럭 항의 시위를 통해 정부가 기름값 급상승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위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오전 7시에 Wainui Road를 출발해 Fanshawe Street을 지나 Custom Street East로 진행해서 Beach Road & Parnell Rise로 계속 나아간다고 알렸다.
RNB Transport에서는 시위에 참여하는 차량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의를 요하며 차들은 느린 차선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