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으로 보이는 대형 칼을 들고 도심 약국에 침입했던 강도를 경찰이 공개 수배했다.
10월 9일(화) 어퍼 헛(Upper Hutt) 경찰은, 지난 7일(일) 밤 7시 10분경에 어퍼 헛 시내의 퀸(Queen) 스트리트에 있는 퀸스트리트 약국에 침입했던 강도의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도는 당시 약국의 앤드류스(Andrews) 레인 쪽 입구로 들어와 날길이만 25cm나 되는 주방용 칼로 보이는 흉기를 들이대고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prescription drugs)’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약국에 있던 2명의 종업원은 다치지는 않았으나 공포에 질렸는데, 범인은 약을 집어들고 앤드류스 레인 방향으로 뛰어 도주했으며 킹(King) 스트리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은 범인이 키가 5.8~5.11 피트에 올리브색 피부를 가졌고 범행 당시 붉은색 재킷에 어두운색 하의와 함께 손에는 검은색 스키 장갑을 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한 범인이 어두운색 비니와 선글래스를 쓰고 흰색 스카프를 목에 둘렀다면서, 신원을 알거나 수상한 행동을 목격했을 경우 로워 헛 경찰서(04 560 2600)로 신속하게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