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오클랜드에서 살면서 오클랜드 중앙 업무 구역으로 직장을 다니는 한 남성은 한달에 $1,272의 교통 요금이 든다.
직접 운전해 다니며 매월 차 주유비로 $880, CBD 주차요금 $300, 통행료 $92가 들지만 이 남성은 이러한 통근이 "기본적인 지금의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웰스포드에 사는 롭 반즈씨는 일주일에 통근 거리가 840 킬로미터에 달한다. 그와 그의 아내 조는 이전에는 황가파라오와 데어리 플랫에서 살았지만, 4년 전 오클랜드 지역의 최북단 마을로 이사갔다.
그의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오전 시간의 교통 정체를 피하기 위해 근무 시작 시간보다 3시간 빠른 새벽 6시에 집에서 나선다. 그는 때로는 오전 7시 30분에서 8시경 직장에 도착하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퇴근할 땐 오후 7시까지 집에 도착하지 못한다.
롭 반즈씨는 근무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도착하는 것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며 일찍 도착해서 그날 일하는 것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퇴근 후에 가족이 하는 양돈장에서 일을 하기도 하는데 써머 타임이 유용하다고 말한다. 롭 반즈씨는 지난 9년 동안 기술회사 후아웨이(Huawei)에서 리스크와 협력 부서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뉴질랜드 교통국이 오클랜드 북부 고속도로를 웰스포드까지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실망했다고 말한다.
그가 사는 웰스포드는 올해 4월~7월 분기의 코어로직 부동산 통계에서 주거가치가 3.4% 성장했으며, 오클랜드 교외 지역 중 가장 성장세가 높다.
코어로직 부동산의 닉 구달 연구 책임자는 오클랜드 중심부 비즈니스 구역에서 77km 떨어진 웰스포드는 지난 9월까지 2.9% 주거가치가 성장한 반면, 오클랜드 시내는 0.8% 성장했다고 밝혔다.
배리 부동산 존 바넷 전문가는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사람들이 시티 중심 외부로 이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에 소요된 시간과 그 일이 가치가 있는지 등 일과 삶의 균형 달성에 비용이 들었다고 말했다.
바넷은 웰스포드 지역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지난 18개월 동안 지역에 새로운 주택이 건설되지 않았다며 2년전보다 이 지역의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