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링(괴롭힘)을 당하는 딸을 대신해 10대 소녀를 직접 폭력으로 응징한 엄마가 법원에 출두했다.
지난 5월, 50세의 엄마인 젠크씨는 10대 소녀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반복적으로 뺨을 때렸다. 그녀는 법원에서 그 10대 소녀가 2년 동안 딸을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에 소녀를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마운터 알버트 그래머 스쿨에서 방과후에 발생했다.
젠크씨는 나중에 일반적인 폭력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지난 주 선고를 받았다.
토니 피츠제랄드 판사는 유죄 판결없이 젠크씨 남은 여생에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하는 "나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피츠제랄드 판사는 딸이 괴롭힘을 당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받았다는 젠크씨의 설명을 받아들였지만, 그녀의 행동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었다.
판사의 판결이 나온 후 피해자의 엄마는 헤럴드에 젠크씨가 자신의 딸을 때리는 장면이 들어 있는 동영상을 보냈다. (Click here!! ▶ 동영상)
그녀는 젠크씨의 공격에 대해 절대적으로 분노했고 너무 화가 나 있는 상태로 50대 여성이 아이를 때리는 것, 특히나 머리 주위를 때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법원 판결을 통해 정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낙담하고 있다고 느낌을 전했다.
이 비디오는 경찰에게도 보내어져 법원에 전달되었다.
피해자의 엄마는 헤럴드에 젠크의 딸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자신의 딸은 "완전히 반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젠크씨는 첫번째 법원 출두 후 헤럴드에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인터뷰한 후, 더 이상 말하기를 거부했지만, 그녀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호스킨씨를 통해 딸이 피해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호스킨 변호사는 젠크씨가 다른 비디오 장면을 포함하여 이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으며,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 문제는 법원에서 다루어졌다며 젠크씨가 피해자를 폭행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피해자의 어머니가 이 문제에 대한 배경과 자신의 딸의 행동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처리에 만족하고 있으며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유죄 판결 없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서는 제출했지만, 이 경우 경찰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