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100달러 위조지폐를 사용한 범인이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지역 상인들에게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위조지폐는 주로 헨더슨(Henderson)과 티티랑기(Titirangi), 테 아타투(Te Atatu), 그리고 에이본데일( Avondale) 등지에서 휘발유와 먹거리, 담배 등의 구입에 쓰였지만 경찰은 더 넓은 지역에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사용된 위조지폐는 일반인들이라도 잘 관찰하면 위폐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이 조악하다고 전했다.
위폐에는 진품에 달린 투명창이 없으며 사용된 종이 자체도 진짜가 아님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며, 또한 바깥의 잘린 부위가 거칠뿐만 아니라 검은 라인을 잘 보면 가짜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번 위폐 사건으로 26세의 한 남성이 관련 혐의로 체포됐으며 그는 이달 하순에 와이타케레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