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통 축제인 ‘디왈리(Diwali)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에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빛의 축제’를 을 뜻하는 디왈리 축제는 오는 10월 20일(토) 정오에 시작돼 하루 뒤인 21일(일) 밤 9시까지 이어진다.
오클랜드의 연중 주요 문화 행사 중 하나인 이번 축제는 시내 아오테아(Aotea) 광장을 비롯한 퀸(Queen) 스트리트 일대에서 진행된다.
작년에도 5만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주최 측은 금년에도 수만여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 중인데, 행사장 주변 도로들도 통제되며 교통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시내의 교통 정체를 예상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45시간 이상 라이브 음악 등 무용과 각종 공연 등이 연속 펼쳐지며 ‘Radio Tarana Bollywood 댄스 페스티벌’ 등 경연과 함께 길거리 공연과 아이들을 위한 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70개의 거리 노점이 설치돼 각종 먹거리와 공예품 등이 대거 선보이고 불꽃놀이도 진행되는데, 행사장 내부는 금연 및 무알콜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한편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도 18일(목) 밤 7시부터 행사기간 동안 매일 밤 전통적인 랑골리(Rangoli) 문양의 조명이 비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