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부 (Department of Conservation, DoC)는 이번주에 야생염소인 히말라야 타르 (Himalayan tahr) 통제작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통제작업은 향후 8개월간 진행된다.
야생 염소 타르는 유러피안들이 정착 초기에 스포츠를 위해 뉴질랜드로 들여왔지만, 현재는 뉴질랜드 토착 동식물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유지니 세이지 보존부 장관은 공중에서 감시한 결과 남섬 중하류에서 야생 고산 염소 숫자가 급상승해 뉴질랜드의 토종 동식물을 파괴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주요 통제 작전에 대한 의도를 일찌감치 밝혔다.
야생 염소 통제 작업 방법을 의논하기 위해 국민당과 모니터링한 사냥 그룹 등과 함께 만났고, 유지니 세이지 장관은 Tahr Liaison Group (TLG)의 사냥꾼 및 다른 사람들과 토론한 후에 다음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만 마리 정도의 야생 염소만 남길 목표로 야생 염소 통제 작업 계획은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존부와 사냥꾼들은 초기 몇 주 동안, 6천 마리의 야생염소의 개체수를 줄일 것이고, 더 많은 토종 식물을 먹어치우지 않게 하는 등 더이상 개체수가 증가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보존부는 내년 8월까지 1만마리로 개체수를 줄이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것이다.
2년 동안의 공중 감시에서 서던 알프스의 산지에 있는 히말라야 타르 야생 염소의 개체수는 약 35,000마리 이상으로 추정될 정도로 급상승했다고 세이지 장관은 말했다.
그는 이같은 수치는 오랫동안 야생 염소 통제 계획이 허용해온 개체수의 3배 이상이라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세이지 장관은 야생 염소를 완전히 없앨 계획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보존부에서는 야생염소 통제 작전 계획 초안과 통제 작전 수행 방법에 대해 사냥꾼 및 다른 사람들과 협의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