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1일(일)과 10월 28일(일) 두 번에 걸친 오클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Auckland Symphony Orchestra; 지휘 Peter Thomas)의 한국 테마 콘서트 ‘Myths & Legends’ 협연을 위해 오클랜드를 찾는 박세연 가야금 연주자가 10. 26. (금) 저녁 7시, Raye Freedman Arts Centre (Epsom Girls Grammar School 내)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개최한다.
한국 최초의 여성 가야금 사중주단 ‘사계’및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단원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차세대 가야금 솔로이스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박세연 연주자는 이번 뉴질랜드 독주회에서 「김죽파 전승 민간풍류」 및 「석류집 (황병기 작곡) 」 등의 전통 가야금 음악과 「하늘에 대하여 (Pieces of the Sky, 토마스 오스본 작곡) 」 및 「줄타기 (Highwire Act, 도널드 워맥 작곡) 」 등 미국 작곡가들의 컨템포러리 가야금 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독주회는 선착순 무료 입장 (총 좌석수: 250석)이며, 6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오클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통해 뉴질랜드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 한국의 교향시 ‘한강 (Han River)’의 작곡가인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교수의 특별 세미나가 10월 30일(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클랜드대학 Human Sciences Building, Room 802에서 진행된다.
임준희 작곡가는 최근 제50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칸타타 한강’, ‘어부사시사’, ‘송 오브 아리랑’ 등 130여개 작품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발표하며 한국 창작 음악의 지평을 연 공로가 인정되었다.
국악과 서양음악을 결합한 한국 창작 음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임준희 교수는 이 밖에도 안익태 작곡상,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 KBS 국악대상 작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동양과 서양의 결합; 한국 음악의 컨템포러리 사운드와 새로운 관행 (The Convergence of East and West; Contemporary Sound and New Practices in Korean Music)」으로 참석을 희망하는 교민은 akl-korea@mofa.go.kr 또는 09) 379 0818 (내선 215)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