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생존자들, 지역 지원 그룹에서 희망 찾아

뇌졸중 생존자들, 지역 지원 그룹에서 희망 찾아

0 개 2,836 노영례

스트로크(Stroke), 뇌졸중은 보통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겨 뇌졸중 생존자 그랜트 케니는 New Plymouth에서 같은 배에 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걷고 말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 팔이 경련하기 시작한 어느 날 직장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그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기 전에 그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뇌졸중이 온 이후에 꽤 오랫동안 힘든 날을 보냈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는다고 TVNZ Seven Sharp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하지만 이제 그랜트 케니는 가장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


2주마다 그는 한때 환자였던 Taranaki Base Hospital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그는 뇌졸중(Stroke)을 앓은 후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법을 배우는 생존자 그룹을 이끌고 있다.


그랜트 케니는 우선 무엇보다도 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많은 즐거움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곳에서는 모두가 똑같이 모두 앞에서 말할 수 있고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뇌졸중(Stroke) 후유증으로 말을 하지 못할 잃을 때 삶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그룹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사람의 삶에 관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며 감정을 느끼지 않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어렵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그룹은 각자 자신의 일주일 생활에 대해 긍정적인 점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그들은 또한 사진을 보고 그들이 볼 수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병원의 언어 치료사 중 한 명인 케일리 윌리엄슨은 뇌졸중 생존자에 대해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의 지능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모두 매우 유능한 사람들이며, 단지 말을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필요한 부분 등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것이 생존자들에게는 완전한 좌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뇌졸중 재단인 스트로크 파운데이션(Stroke Foundation)은 매년 9,500명의 키위가 뇌졸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약 55분마다 한 명이 뇌졸중에 직면한다는 이야기이다. 


뇌졸중 재단인 스트로크 파운데이션(Stroke Foundation)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지역마다 그룹으로 뇌졸중 환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 환자의 가족을 위한 지원으로 환자 가족 모임도 한달에 한 번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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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Stroke)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일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이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한국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뇌졸중으로 인해 한쪽 몸이 마비된다거나 언어장애, 의식 장애등을 가져올 수 있고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말을 하지 못한다거나 하는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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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재단인 스트로크 파운데이션(Stroke Foundation)은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모든 뉴질랜드인이 뇌졸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뇌는 하루 24시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뇌로 통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게 되면 뇌졸중(Stroke)을 겪게 되고 반신마비, 반신감각장애, 시야장애, 언어장애, 삼킴장애, 인지장애 등 후유증이 남게 되어 장기적인 치료와 간호가 필요하다. 뇌 조직은 뇌졸중으로 한번 괴사에 빠지면 어떤 치료(침술,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이전 상태로 되살아나지 않지만 증상에 따라 어느 정도 개선을 할 수는 있다.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사는 노스 쇼어 지역에서는 스트로크 파운데이션 주관으로 매주 목요일(학생들 학습 기간 동안) 오전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현재 이벤트 파인더) 건물 옆의 서니브레 볼링 클럽(Sunnybrae Bowling Club)에서 환자들의 모임이 있다. 이 곳에는 중증이거나 경증이거나 상관없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뇌졸중을 겪은 일부 한인 동포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스트로크 파운데이션의 노스 쇼어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뇌졸중 환자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Kings Plant Barn 카페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이 곳에는 뇌졸중 환자 가족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며 서로의 경험을 통해 환자를 이해하거나 환자 가족으로서의 고충을 나누는 자리이다.


스트로크 파운데이션 기관에 대한 정보는 www.stroke.org.nz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관에서 운영하는 뇌졸중 경험자들을 위한 클럽에 대한 리스트는 www.stroke.org.nz/stroke-clubs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 금연, 술 줄이기, 싱겁게 먹기, 꾸준한 운동, 적정체중 유지, 즐거운 마음 갖기, 정기적인 검사, 꾸준한 치료, 발생 즉시 병원 이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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