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7일부터 실시됐던 2023년 센서스에 거주 인구의 89%에서 91%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분석한 첫 자료는 내년 5월 말에 나온다.
통계국(Stats NZ) 관계자는 올해 초 센서스 참여 목표로 설정했던 90%에 도달했거나 근접했다면서, 이제 최종 데이터 생성에 필요한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국 관계자는 내년 5월 말에 첫 번째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이 자료에는 전국 및 각 지역의 거주 인구와 마오리 통계 등이 포함될 거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센서스는 낮은 응답률처럼 문제가 되는 부문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면서, 센서스 통계가 전체의 약 97~98%를 대표하는 최고의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재는 다른 자료와 함께 방법론 적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센서스를 통해 오는 2028년 센서스를 잘 설계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센서스를 통해 온라인이든 서면이든 지금까지의 방식이 미래에도 가능하지는 않다는 게 분명해졌다면서, 비용도 많이 들며 전통적인 설문조사 방식은 극한 기상 상황이나 전염병 영향에 탄력적이지 못하다며 이는 뉴질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센서스에서는 거주 인구의 83%만 참여했으며 특히 마오리와 태평양계 참여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이후 선거구 경계와 보건 자금 지원과 같은 정책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당시 통계국장이 사임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